권석규 도 자원봉사센터장이 19일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11월의 으뜸봉사상 대상자로 선정된 김성근(오른쪽)씨와 효두레봉사단 여종구 대표를 시상하고 있다.
ⓒ 충북도멸종위기 2급 큰고니(백조)는 3~4년 전부터 겨울철인 12월과 1월 속리산국립공원 내 삼가저수지에서 처음 목격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도 관찰된 백조는 이곳을 월동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는 게 속리산사무소의 설명이다. 삼가저수지와 화양동 계곡에는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가 관찰되고, 산림과 인접한 농가주변에서는 맹금류인 말똥가리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봄~여름철엔 주로 화양동·쌍곡 등 계곡 주변에서 조류를 많이 볼 수 있다. 넓고 깊은 계곡의 풍부한 물과 물억새 등 수생식물이 많아 번식장소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계곡에서는 멸종위기 2급인 까막딱따구리와 큰유리새가 번식시기에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많이 볼 수 있는 새는 박새, 노랑턱멧새, 동고비, 할미새 종류다. 산간지대에서는 뻐꾸기, 오목눈이, 물까치, 큰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바위종다리, 흰배지빠귀 등이 많이 관찰됐다. 특히 중부이남에서 많이 관찰되는 동박새가 지난해 7월 법주사지구 세조길 인근 태평저수지에서 처음 관찰됐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에 다양한 조류가 관찰되고 특히 멸종위기종의 월동지나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른 추위가 찾아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난방기기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11월 초 충북은 영하권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등 이른 겨울철 날씨가 이어졌다. 이에 미리 전기매트나 온열 기기 등 난방 용품을 새로 구입하거나 기존의 제품을 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기매트류' 상담 건수가 지난달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10월 전체 상담건수는 12.2% 감소한 데 반해, '전기매트류'에 대한 상담은 전월 대비 466.1%로 증가했다. 상담 증가율 2위인 의류·섬유 51.6%, 3위 일반화장품 32.8% 증가와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기매트류는 △전기담요 △전기온수장판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카페트 품목을 포함한다.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된 상담사유는 작동 불량 및 온열기능 미흡으로 A/S 또는 제품교환을 신청했으나 처리가 지연돼서다. 청주시민 김모(30)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무실과 집에서 사용할 온열 기기를 알아보고 있다"며 "집에서 사용할 전기매트 등은 오프라인 매장을 주로 둘러본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내년도 556조 원의 정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위원에 선임됐다. 예산소위는 각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친 정부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의하는 핵심 소위로, 임 의원과 엄 의원은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에서 충북 의원이 예산소위에 포함된 것은 4년 만이며 충북 초선의원이 예산소위에 포함된 것도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민주당 예결소위 위원은 정성호 위원장과 박홍근 간사를 포함한 양기대(경기), 허종식(인천), 임호선(충청), 윤준병·서동용(호남), 위성곤(제주·강원), 박재호(부산·울산·경남) 의원 등 9명이다. 또 국민의힘은 추경호 간사를 비롯해 조해진, 정찬민, 엄태영, 임이자, 박수영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임 의원은 "임기 첫 해에 권역 예산을 책임지는 예산소위 위원까지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구를 넘어 충북과 충청권의 내년 사업 예산을 꼼꼼하게 살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