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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조류 보고(寶庫)

삼가저수지-백조·화양계곡-흰꼬리수리 목격
까막딱따구리·말똥가리 등 서식
희귀조류 번식·먹이공급 장소로 적합

  • 웹출고시간2020.11.19 14:11:18
  • 최종수정2020.11.19 14:11:18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018년 겨울 화양동계곡에서 찍은 흰꼬리수리.

[충북일보] 화양동 계곡에서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와 보은 삼가저수지에서 멸종위기 2급인 백조가 관찰되는 등 속리산국립공원이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거나 겨울철 월동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3~4년 전부터 최근까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서식하거나 월동하는 조류를 모니터한 결과 흰꼬리수리, 까막딱따구리, 큰고니(백조) 등 멸종위기 1~2급 조류가 다수 관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속리산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 같은 희귀조류가 서식하거나 월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화양동·쌍곡·만수·서원·갈론 계곡 등 크고 작은 계곡과 삼가·태평저수지가 분포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2018년 겨울 삼가저수지에서 촬영한 백조.

멸종위기 2급 큰고니(백조)는 3~4년 전부터 겨울철인 12월과 1월 속리산국립공원 내 삼가저수지에서 처음 목격되기 시작했다. 지난해도 관찰된 백조는 이곳을 월동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고 있다는 게 속리산사무소의 설명이다.

삼가저수지와 화양동 계곡에는 멸종위기 1급인 흰꼬리수리가 관찰되고, 산림과 인접한 농가주변에서는 맹금류인 말똥가리가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봄~여름철엔 주로 화양동·쌍곡 등 계곡 주변에서 조류를 많이 볼 수 있다. 넓고 깊은 계곡의 풍부한 물과 물억새 등 수생식물이 많아 번식장소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계곡에서는 멸종위기 2급인 까막딱따구리와 큰유리새가 번식시기에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많이 볼 수 있는 새는 박새, 노랑턱멧새, 동고비, 할미새 종류다.

산간지대에서는 뻐꾸기, 오목눈이, 물까치, 큰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바위종다리, 흰배지빠귀 등이 많이 관찰됐다.

특히 중부이남에서 많이 관찰되는 동박새가 지난해 7월 법주사지구 세조길 인근 태평저수지에서 처음 관찰됐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에 다양한 조류가 관찰되고 특히 멸종위기종의 월동지나 중간기착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조류서식환경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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