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본궤도

시, 건축허가·실시계획인가… 12월 착공
터미널 포함 1개동·주상복합아파트 2개동
박차장 외부 이전·소상공인 반발 과제

  • 웹출고시간2020.09.06 16:01:31
  • 최종수정2020.09.06 16:01:31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추진하는 터미널 현대화 사업 조감도.

ⓒ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충북일보]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추진 3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으나 박차장 외부 이전 등이 쟁점으로 남아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고속터미널과 ㈜우민이 제출한 흥덕구 가경동 1416 일대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현대화사업에 대한 건축허가와 실시계획인가를 승인했다.

사업자 측은 오는 12월부터 현 고속버스터미널을 헐고 터미널과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지하 7층·지상49층 연면적 16만5천432㎡ 규모의 주상복합 상업시설을 짓는다.

현 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에는 공동주택 25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지하 6층·지상 49층 연면적 6만3천421㎡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버스 운행 전 대기 장소를 일컫는 박차장은 사업 예정지에서 1.5㎞가량 떨어진 비하동 515-63 외 2필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시공사 선정과 착공 신고를 거쳐 오는 11~12월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고속버스터미널은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을 함께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99년부터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청주고속터미널에 무상사용권을 넘겨 운영해오다 사용기한 만료를 앞둔 2016년 6월 터미널 매각을 결정했다.

이후 2017년 1월 진행한 공매에서 ㈜청주고속터미널이 단독 응찰해 낙찰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현대화사업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 등이 매각과정에 대한 특혜 의혹과 박차장 외부 이전 등에 대한 계약조건 위반 등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대형 상업시설 계획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 감사 절차와 함께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당초 사업자 측이 계획했던 완공 목표가 오는 2021년에서 2024년으로 늦춰졌다.

주상복합 건물 2개동과 아파트 500가구·오피스텔 600~700가구가 들어서는 건물 1동, 뮤지컬 전용극장을 짓겠다는 계획은 주상복합 건물 1개동과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으로 축소됐다.

시 관계자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건축공사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마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청주시의 광역 교통 관문인 기존 고속버스터미널 시설을 상징적인 경관으로 조성하고, 대규모 건축공사 추진으로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