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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본격화… 세종~청주 노선 최적지

국토부 노면전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2023년 운행 가능, 충북 정치권 적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20.08.26 14:32:05
  • 최종수정2020.08.26 14:32:05
[충북일보] 정부가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면서 그동안 충북 정치권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세종~오송~청주공항 노선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트램 논의가 구체화될 경우 충청권 4개 시·도 간 심각한 이견을 보였던 KTX 세종역 설치 주장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어 지역 정·관가 차원의 각별한 검토가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도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가이드라인은 권고안 성격이며,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이다.

지난 2년 간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내용을 구성하고, 올해 수차례에 걸쳐 경찰청, 지자체 및 전문기관 등과 협의하는 등 보완을 거쳐 확정했다.

트램은 전용선로를 주행하는 도시철도와 도로를 주행하는 BRT의 특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교통수단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가 모두 18개 트램 노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트램 등이 노선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2023년쯤 우리나라에서 트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램은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비용 측면에서도 지하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도시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의 재생 등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 북미 등 389개 도시에서 2천304개 노선이 운영되는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충북에서도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 도심에 트램 도입을 주장한 사례가 있다. 또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도 세종~청주공항 간 트램 또는 셔틀열차 도입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종~오송~청주 도심 또는 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청주권 트램 설치를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 간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권 트램은 대전~세종~청주~천안을 연결하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신수도권벨트'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여전히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반대하고 있는 KTX 세종역 설치문제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대전~세종~청주~천안을 연결하는 트램이 설치될 경우 서울~세종 출·퇴근 공무원들의 가장 큰 불만인 KTX 오송역~세종청사 교통편의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서다.

이 트램은 서울 광화문~여의도, 청와대~여의도 등을 이동하는 대중교통(버스·지하철)과 비교해서도 시간단축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은 "대전~세종~청주공항 광역전철과 천안~청주공항 연결 수도권 전철, 청주도심 지하철 연결, 여기에 트램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지역 차원의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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