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트램 논의 본격화… 세종~청주 노선 최적지

국토부 노면전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
2023년 운행 가능, 충북 정치권 적극 나서야

  • 웹출고시간2020.08.26 14:32:05
  • 최종수정2020.08.26 18:18:05
[충북일보] 정부가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면서 그동안 충북 정치권이 줄기차게 주장했던 세종~오송~청주공항 노선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트램 논의가 구체화될 경우 충청권 4개 시·도 간 심각한 이견을 보였던 KTX 세종역 설치 주장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어 지역 정·관가 차원의 각별한 검토가 시급하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도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활용할 수 있는 '노면전차(트램) 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가이드라인은 권고안 성격이며, 각 지자체에서 트램 노선의 계획·설계 시 도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이다.

지난 2년 간 철도기술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내용을 구성하고, 올해 수차례에 걸쳐 경찰청, 지자체 및 전문기관 등과 협의하는 등 보완을 거쳐 확정했다.

트램은 전용선로를 주행하는 도시철도와 도로를 주행하는 BRT의 특성과 장점을 두루 갖춘 교통수단이다. 현재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5개 시·도가 모두 18개 트램 노선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 2호선, 부산 오륙도선, 서울 위례선, 경기 동탄트램 등이 노선별 기본계획 및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2023년쯤 우리나라에서 트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램은 소음이 적고 매연이 없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비용 측면에서도 지하철 보다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도시교통난 해소와 함께 도심의 재생 등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 북미 등 389개 도시에서 2천304개 노선이 운영되는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충북에서도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 도심에 트램 도입을 주장한 사례가 있다. 또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도 세종~청주공항 간 트램 또는 셔틀열차 도입의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종~오송~청주 도심 또는 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청주권 트램 설치를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 정치권 간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권 트램은 대전~세종~청주~천안을 연결하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신수도권벨트'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여전히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반대하고 있는 KTX 세종역 설치문제도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대전~세종~청주~천안을 연결하는 트램이 설치될 경우 서울~세종 출·퇴근 공무원들의 가장 큰 불만인 KTX 오송역~세종청사 교통편의를 극대화시킬 수 있어서다.

이 트램은 서울 광화문~여의도, 청와대~여의도 등을 이동하는 대중교통(버스·지하철)과 비교해서도 시간단축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은 "대전~세종~청주공항 광역전철과 천안~청주공항 연결 수도권 전철, 청주도심 지하철 연결, 여기에 트램까지 모든 가능성에 대해 지역 차원의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