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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한 송성한 소방교 21일 영결식

대전현충원에서 영면

  • 웹출고시간2020.08.20 18:18:37
  • 최종수정2020.08.20 18:18:37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늠름한 모습의 송성한(30) 소방교.

ⓒ 충북소방본부
[충북일보] 폭우 속에서도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다 순직한 충주소방서 소속 고(故) 송성한(30·사진) 소방교의 영결식이 21일 충북도장(葬)으로 거행된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간 송 소방교가 근무한 충주소방서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1계급 특진 추서·동료 직원 고별사·헌화 및 분향 등이 이어진다.

영결식을 마친 송 소방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한다.
송 소방교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께 충주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인명구조 출동 중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17일 만인 19일 오전 8시45분 실종 장소와 8.7㎞가량 떨어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강배체험관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18년 11월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며 화재 출동 200여회와 구급 출동 500여회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활동을 펼쳤다.

충북소방본부는 헌신적으로 인명구조를 펼쳤던 송 소방교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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