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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온달산성 일부 붕괴…끝나지 않는 호우피해

  • 웹출고시간2020.08.13 10:36:18
  • 최종수정2020.08.13 10:36:18

온달산성 붕괴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단양군의 호우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수해 피해 조사와 복구 활동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단양에 얄궂은 비가 계속되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4호인 단양 온달산성 성벽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달 초부터 400㎜를 넘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진 단양에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에만 90㎜의 비가 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산성 정상부 남문지 주변 성곽 약 25m 가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문화재청에 피해 현황을 즉시 보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다.

다행히 이번 붕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소식에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기다리며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겐 허탈감이 배가 되고 있으며, 한편에선 단양군민들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

단양읍 고수~곰말 도로 낙석 모습.

ⓒ 단양군
특히 지난 1∼2일 집중된 폭우로 온달동굴(천연기념물 261호)과 고수동굴(천연기념물 256호) 등도 침수 피해를 입은 직후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화재들이 연속해 피해를 입고 있어 그 상실감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11일 영춘면 사지원리와 단양읍 고수∼곰말 인근 도로에 낙석 피해가 잇따라 군은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일부는 아직도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영춘면 사지원리 도로 낙석 모습.

ⓒ 단양군
류한우 단양군수는 피해 현장을 긴급히 찾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단양군은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침수가옥의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되어 감에 따라 향후 농경지나 농작물 침수로 피해가 큰 지역 농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기준 단양군이 조사한 피해 규모는 총 455억 원(공공 350억 원, 사유 105억 원)에 달하며, 충북 내 피해액인 1천500억 원 중 1/3을 차지해 도내에서 수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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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