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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비에 침수 잇따라… 청주 무심천 급류 휩쓸린 시민 구조되기도

  • 웹출고시간2020.07.30 11:01:37
  • 최종수정2020.07.30 11:02:06

30일 오전 8시25분께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화양계곡 캠핑장 인근에서 승합차가 불어난 물에 침수돼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0일 자정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청남대(청주) 135.0㎜ △보은 130.1㎜ △괴산 104.0㎜ △노은(충주) 102.5㎜ △위성센터(진천) 95.0㎜ △덕산(제천) 90.5㎜ △증평 87.0㎜ △가곡(영동) 53.0㎜ △단양 32.0㎜ 등이다.

이날 새벽 4시14분께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30일 오전 8시께에는 청주시 무심천 수영교 앞에서 사람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39)씨를 구조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8시께에는 청주시 무심천 수영교 앞에서 사람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39)씨를 10여분 만에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무심천을 건너려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심천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통제된 상태였다.

30일 새벽 4시14분께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의 한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밖에 주택가에서는 침수 피해와 나무가 쓰러지고, 하천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9시까지 장비 163대와 인원 333명을 투입해 모두 97건의 안전조치를 마쳤다.

유형별로는 △주택 침수 등 52건 △토사·낙석 4건 △도로 장애 22건 △기타 19건 등이다.

소방당국은 4건의 현장에 출동해 6명을 구조하고, 40개소에서 135t에 달하는 급·배수 지원을 하기도 했다.

30일 오전 6시44분께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주택에서 폭우에 나무가 지붕 위로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청주지역은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청주 미호천은 이날 오전 7시50분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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