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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돗물 유충 사태' 신고지 시설 자체문제로 잠정 결론

  • 웹출고시간2020.07.21 17:32:39
  • 최종수정2020.07.21 18:22:37

인천지역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도꼭지에 필터를 설치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샤워기에 부착하는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정수장·배수장 문제가 아닌 외부 유입이나 아파트·상가 등의 자체 문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지역 정수장·배수장 현장조사 결과 유충과 벌레알 등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유충 발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지 않아서다. 깔따구 유충이 나온 인천 정수장과 청주 정수장의 공정 차이 등도 이 같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지역에서 4건의 수돗물 유충 관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가경동과 용암동의 한 아파트의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게시돼 SNS 등을 타고 퍼졌다.

이어 20일에는 비하동의 한 상가 화장실과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신고 접수 후 용암동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이물질이 세면대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가경동 아파트와 비하동 상가 화장실, 금천동 아파트는 현장에서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신고자 등이 남긴 동영상 등을 통해 종류를 특정할 수 없는 유충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충으로 짐작되는 이물질이 정수장과 배수장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게 상수도사업본부의 분석이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시 관계자들이 21일 지북정수장을 찾아 수질 등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유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가경동 아파트는 저수조 청결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데다 일정량의 수돗물 보관으로 염소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돼서다.

금천동 아파트 또한 배관이 낡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하동 상가 화장실 역시 깔따구 등 벌레가 언제든 유입해 알을 낳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과 배수장에 유충이 유입됐다면 지역에서 추가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돼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추가 신고가 없는 상황"이라며 "신고지 아파트 등의 건축 시기 등을 미뤄봤을 때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범덕 시장은 21일 지북정수장을 찾아 정수장 관리상태와 수질 등을 살폈다.

한 시장은 "최근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해 시민 불안이 크다"면서 "무더위 속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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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