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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돗물 유충 사태' 신고지 시설 자체문제로 잠정 결론

  • 웹출고시간2020.07.21 17:32:39
  • 최종수정2020.07.21 17:32:39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정수장·배수장 문제가 아닌 외부 유입이나 아파트·상가 등의 자체 문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지역 정수장·배수장 현장조사 결과 유충과 벌레알 등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유충 발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되지 않아서다. 깔따구 유충이 나온 인천 정수장과 청주 정수장의 공정 차이 등도 이 같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지역에서 4건의 수돗물 유충 관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9일 가경동과 용암동의 한 아파트의 수돗물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게시돼 SNS 등을 타고 퍼졌다.

이어 20일에는 비하동의 한 상가 화장실과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신고 접수 후 용암동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이물질이 세면대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가경동 아파트와 비하동 상가 화장실, 금천동 아파트는 현장에서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신고자 등이 남긴 동영상 등을 통해 종류를 특정할 수 없는 유충으로 판단했다.

다만, 유충으로 짐작되는 이물질이 정수장과 배수장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게 상수도사업본부의 분석이다.

유충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가경동 아파트는 저수조 청결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데다 일정량의 수돗물 보관으로 염소수치가 낮은 것으로 확인돼서다.

금천동 아파트 또한 배관이 낡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하동 상가 화장실 역시 깔따구 등 벌레가 언제든 유입해 알을 낳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과 배수장에 유충이 유입됐다면 지역에서 추가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접수돼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추가 신고가 없는 상황"이라며 "신고지 아파트 등의 건축 시기 등을 미뤄봤을 때 외부 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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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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