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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암 치료 거점병원 도약 '날갯짓'

15일 기공식 열고 공사 시작
각계각층서 건립 기금 기탁도
"의료계·도민 입장서 반길 일"

  • 웹출고시간2020.07.14 21:15:37
  • 최종수정2020.07.14 21:15:37

15일 착공에 들어가는 충북대학교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 조감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암 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거듭나는 대형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대병원은 15일 병원 서관 앞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에 착수한다.

의생명진료연구동은 일명 '첨단 암병원'으로, 이번 사업은 국비 153억9천600만 원·자부담 558억8천300만 원 등 712억7천9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병원 부지 내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인 첨단 암병원에는 암외래진료센터와 암병동, 건강검진센터, 연구실험실, 교수연구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672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첨단 치료시설 및 입원실이 함께 운영돼 암 치료 통합진료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당초 첨단 암병원은 2018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설계 변경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소 늦어졌다.

충북대병원은 첨단 암병원을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대병원의 첨단 암병원은 도민들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건립 사업이 추진된 2017년 4월부터 첨단 암병원 건립을 기대하는 도내 각계각층에서 건립 기금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충북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이 5천만 원을 기부하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동문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전달하는 등 수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도내 기업체에서 많게는 2억 원, 적게는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충북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를 비롯해 암 환자들도 건립에 힘을 보탰다.

최근까지 건립 기금으로 병원에 기탁된 금액만 11억7천여만 원에 달한다.

그만큼 충북대병원 첨단 암병원이 '암 정복'에 대한 도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병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진·출입로가 변경된다.

현재 충북대병원 진·출입로는 큰 곡선형으로 이뤄져 응급차량의 빠른 진입이 어려웠다.

병원 측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말부터 변경을 추진했지만, 현안 사업 등이 겹치며 이제서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충북대병원은 첨단 암병원 건립 공사와 연계해 2021년 진·출입로 변경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한 병원 내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에 암 연구·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전문 연구동이 생긴다는 것은 충북 의료계와 도민들 입장에서 반길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건립 사업이 잘 마무리돼 충북이 전국에서 암 치료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첨단 암병원 건립을 통해 최고의 암환자 케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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