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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폐광동굴, 관광명소 변신

활옥동굴, 상반기 2만2천명 유료 관광객 기록
지역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 웹출고시간2020.07.12 13:17:51
  • 최종수정2020.07.12 13:17:50
[충북일보] 동양 최대 폐광인 충주 활옥동굴이 낭만과 멋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주시 목벌안길 26 일원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서 기록상 57㎞, 비공식 87㎞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활옥동굴은 국내 산업화가 이뤄지던 시기 8천여 명의 인부가 일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상대적으로 값싼 중국산 활석의 공세와 낯은 채산성으로 폐광이 돼 오랜 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이후 활석을 분쇄하던 공장은 리모델링과 시설을 확충하면서 '활옥동굴 카페'로 변신해 최근 SNS상에서 이색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갱도 구간은 전체 구간 중 800m를 개방해 리모델링하고 동굴 내부는 각종 빛 조형물과 교육장, 공연장, 건강테라피 시설, 키즈존 등을 마련했다.

또 LED와 네온을 이용한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공장의 옛 분위기를 간직한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맛 좋은 커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6천 원, 청소년 5천 원, 소인 4천 원이며, 충주시민과 20인 이상 단체,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

시는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며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동굴의 독특한 환경을 활옥동굴의 매력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와인식초 발효 전시, 옛 광산 체험장, 동굴보트장 등 활옥동굴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독점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VR, AR, MR 체험장과 다양한 테마파크 시설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SNS를 통해 활옥동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평일 500여 명, 주말 2천500~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올 상반기에만 약 2만2천 명의 유료 관광객이 방문해 충주를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호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활옥동굴이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여름휴가를 맞아 많은 분이 활옥동굴에서 피서도 하고 좋은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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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