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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공영주차장 관리이전 협의 진전 없어 '소송가나'

옥천군수와 옥천농협 만나 협의했으나 입장만 확인 한 채 끝나 '갈등 여전'
옥천농협, 보수비전액 지원·관리인 배치·5년후 관리권 이관 제시
옥천군, 관련규정 없어 현재로서는 어렵다 설명

  • 웹출고시간2020.07.05 15:05:10
  • 최종수정2020.07.05 15:05:10

옥천군과 옥천농협이 보수비 전액지원과 관리이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의 농협 공영주차장 모습.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농협 공영주차장 관리권 이전 및 보수비 지원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옥천군과 옥천농협이 만나 협의를 했으나 입장만 확인한 채 진전 없이 끝나 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6월3일자 13면>

옥천군과 옥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3일 옥천군수, 도시교통과장, 옥천농협 조합장, 상임이사 등이 군청에서 공영주차장 관리권 이전 및 보수비 전액 지원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원론적인 대화만 오고가는 등 입장만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옥천군수는 관련부서에 검토해 보라고만 했을 뿐 더 이상의 속 시원한 얘기는 없었다고 옥천농협은 밝혔다.

이날 옥천농협은 "보수비 전액 지원과 관리인 배치, 5년 후 관리권 농협이전 등을 군에 제시하고 한 달 후에 답변을 달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나 옥천군은 관련규정이 없어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농협이 주차장 조성이 10년이 넘었다며 관리권을 달라는 주장이며 보조금 지원도 소급적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관련근거가 없어 현재로사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농협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9년 부지 1천600㎡(추정)에 건축연면적 2천993.875㎡ 2층3단 139면 규모로 지어졌으며 옥천농협이 보지를 제공하면서 주차타원 조성비는옥천군이 10억 원, 옥천농협이 11억5천700만 원을 들여 이루어졌다.

당시 보조금 교부조건은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절대 타 용도로 사용 및 임의 용도변경 임의처분을 못하도록 했을 뿐 관리이전 등 다른 조건은 없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옥천농협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금구리 164의12 농협 공영주차장에 대한 보수비 전액지원을 요구하는 공문을 옥천군에 접수해 이루어졌다.

옥천농협 관계자는 "옥천군에 요구조건을 제시한 만큼 답을 기다리겠다"며 "소송문제는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농협이 요구하는 공영주차장 관리이전 및 보수비지원 문제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기 전에는 현재로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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