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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주택 매매량 작년의 3배 넘었다

5월까지 증가율 202.1%로 전국 시·도 중 1위
세종시 취득세 수입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나

  • 웹출고시간2020.06.23 13:58:00
  • 최종수정2020.06.23 13:58:00

최근 15년간 전국 1-5월 주택 매매거래량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세종시의 올 들어 5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분양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드는 대신 기존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48만2천3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만9천215건보다 86.1% 늘었다.

2006년 이후 15년간 기준으로는 2015년(약 50만건) 다음으로 많았다. 시·도 별 증가율은 △세종(202.1%) △경기(139.8%) △서울(122.6%) △인천(105.7%) 순으로 높았다.
ⓒ 국토교통부
전국 모든 시·도에서 작년보다 거래가 늘어난 가운데, 세종과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매매가 활발했다.

세종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1천708건보다 3천452건 많은 5천160건이 거래됐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취득세를 500만 원으로 계산하면, 이 기간 세종시의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억여 원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세종시는 올해 5월 매매 실적도 작년 같은 달(280건)보다 121.4% 늘어난 620건이었다.

이에 따라 월간 증가율이 충북(127.0%)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충북은 청주시 오창읍이 최근 정부가 구축을 추진하는 방사광가속기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외지인들에 의한 아파트 매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지난 17일 발표했다.

세종(신도시)과 서울에 집중됐던 규제 지역을 수도권과 대전·청주 일부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대출 요건 등을 강화한 게 주요 내용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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