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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과수화상병 폭염으로 '주춤'

하루 평균 의심 신고 4.8건

  • 웹출고시간2020.06.22 17:31:06
  • 최종수정2020.06.22 17:31:06

매몰작업이 이뤄진 과수 모습.

[충북일보] 충주의 과수화상병이 폭염으로 주춤하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심 신고가 10건 이내로 떨어진 이후 21일까지 하루 평균 4.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하루에 수십 건씩 의심신고가 접수되던 이전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구체적으로 최근 10일간 신고 건수는 12일 9건, 13일 5건, 14일 3건, 15일 8건, 16일 3건, 17일 6건, 18일 7건, 19일 2건, 20일 2건, 21일 3건이다.

지난달 25일 31건, 지난 2일 51건(농촌진흥청 일제조사 포함)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충주 사과밭을 휩쓸었던 화상병이 수그러드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화상병 세균의 활동성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작년 사례를 보면 7월 중순까지 화상병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장마, 해충 등 부정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면 화상병 대발생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안심하지 않고 있다.

비가 와서 기온이 떨어지고 습해지면 다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가을에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올해 사과 주산지인 충주에서 시작된 과수화상병은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수화상병이 시작된 산척면은 147농가 중 135농가가 과수화상병 피해를 입었다.

현재 충주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304곳(173.8ha) 중 237곳(133.1ha)에서 매몰 작업이 이뤄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곳은 전체 재배 면적의 11% 수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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