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확대·고용유지기업 재정 지원
투자기업 보조금 예년보다 4배 확대
해외 유턴기업 위한 임대전용단지 조성
성일홍(왼쪽) 도 경제부지사가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충북형 뉴딜 2호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영업을 하면서 해마다 한번씩은 고비가 찾아온다고들 하지만 2020년은 고비라는 말로 부족했다.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찾아온 시련은 끝을 알 수 조차 없었다. 곳곳에서 한숨 소리가 터져나왔다. 다들 어렵다는 이 시기에도 발 빠르게 다음을 도약한 사람들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영이 어려워진 틈을 이용해 바쁠 때는 그냥 지나쳐야 했던 아쉬운 부분을 찾아 재투자와 정비를 감행한 업체들이다. 8년 전 산남동에서 문을 연 일식 전문점 '도쿄이즈미'도 과감한 결단으로 두 달여의 휴업 기간 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처음과 같은 마음까지 다잡아 5월 초 다시 돌아왔다. 어린 시절 아르바이트로 우연히 접한 일식은 전진구 대표 인생의 일부가 됐다. 설거지와 서빙을 돕던 청년의 눈에 직접 칼을 잡는 주방장의 모습이 각인됐다. 음식을 직접하는 것 뿐 아니라 식재료 선정부터 사람 관리까지 주방 전체를 지휘하는 모습은 힘든 과정을 참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오르게 하는 힘이 됐다. 늘 화려하고 바쁜 곳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요리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본으로 갖춰야하는 것은 신선한 식재료였다. 재료에 대해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려면 정확한 비용처리가 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와대와 환경부, 전국 광역지자체가 '그린 뉴딜' 아이템을 찾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성공적인 '그린 뉴딜'의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또 서울시도 한국에너지공단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아울러 경제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밖에 전북도는 '한국판 뉴딜'을 도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그린 뉴딜'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의 '그린 뉴딜' 목표는 일부 구호에 그칠 우려가 높다. 구체적인 아이템 없이 온실가스 감축만 추구할 경우 과거 탈원전 및 태양광 확대와 비슷한 찬반 논란만 부추길 우려가 높아서다. 반면, 정의당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먼저 그린뉴딜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忠淸北道). 짧게는 '충북'이라고 칭한다. 160만 충북도민들은 '충북'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 연대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충북'을 사명(社名)으로 한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충북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지역민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설립 이래 충북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북의 회사'로 성장해 왔다. 전국주(酒)가 득세하는 상황 속에서도 '충청북도'의 존재감은 담은 '시원한 청풍(시원 소주)'을 이름으로 내걸었다. 지난 2019년 충북소주 대표로 취임해 자도주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는 황요나(54) 충북소주 대표를 만나 '충북과 함께한 역사'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소주의 역사는. "충북을 연고로 하는 충북소주는 지난 1957년 '대양상사'로 시작했다. 충북소주는 63년 전 시작부터 '충북인의 소주'였던 셈이다. 이어 몇 차례 회사명이 변경됐다. 도민 여러분도 많이 기억하시는 사명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이미지화해 친근감을 주는 상표를 사용했던 '백학'일 것이다. 1989년 '백학'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이어 2004년 현재 사명인 '충북소주'로 변경했다. 사명은 변경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