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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험 앞두고 수험생 설왕설래

16일부터 매주 국가시험 예정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수험생 '불안감' 증가
"해열제 먹고라도 본다"-"기약없는 기다림보단 시험 치러야"
고용상황 악화…예정대로 시행될 듯

  • 웹출고시간2020.05.14 20:10:58
  • 최종수정2020.05.14 20:10:58

코로나 19 감염 재확산으로 5~6월의 시험을 치르게 되는 국가 시험 준비생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청주시내 한 공무원 학원의 모습.

ⓒ 청주행정고시학원
[충북일보] "미뤄져도 문제고 강행해도 불안한 마음이네요."

안정세를 찾아가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시작되면서 얼마 남지않은 국가시험 일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한창이던 지난 3월 28일로 예정됐던 9급 국가직 시험은 7월 11일로 미뤄졌다. 당초 6월 13일로 예정된 9급 지방직 시험은 당일 치러진다.

문제는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이번 주말인 16일 5급 공채를 시작해 6월 20일 소방공무원시험까지 매주 국가 시험이 대기중이라는 점이다.

특히 6월 13일에 예정된 9급 지방직 시험은 9급 교육행정직, 9급 서울시와 함께 치러진다.

충북의 9급 지방직 지원자는 8천712명이고, 교육청 9급 지원자는 2천838명이다. 지방직과 교육청은 중복지원이 가능해 이를 감안한다 해도 충북도내에서만 약 1만 명 가량이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된다.

더욱이 충북 도내의 응시 지원자들은 모두 청주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서울시의 경우 전국 지원자들이 서울의 시험장으로 모이게 된다.

때문에 전날부터 시험 당일까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수험생들의 이동은 불가피하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오는 30일 경찰공무원시험과 6월 13일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미뤄야 한다'는 의견과 '그냥 강행하자'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11일 '5~6월 예정돼 있는 각종 국가고시 및 전문 자격증 시험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14일 오후 4시 현재 9천 22명이 동의한 상태다.

또 '경찰채용 시험일정 재논의 및 연기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현재 1천153명이 동의했다.

경찰공무원 시험은 지난 4월 4일 일정에서 오는 30일로 1차례 미뤄진 바 있다.

시험을 미루자는 입장은 "그날 시험을 위해 짧게는 1년에서 수년간 공부해온 사람들"이라며 "코로나 19 확진시 시험 응시 자체가 안된다는 점은 '수험생의 딜레마'를 유발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외에 "시험 당일 혹시나 발열이 생긴다면 해열제를 먹고서라도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것이 수험생의 마음", "모두가 안전하게 하반기로 시험을 연기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시험을 강행하자'는 입장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은 시험을 또 미루는것도 어려운 일", "어차피 모두 똑같은 조건의 상황이라면 기약없는 기다림보다 시험을 빨리 치르는게 낫다"는 의견이다.

한편, 1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달부터 모든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사이트인 '자치단체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될 예정임을 알리는 팝업창이 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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