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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0명 중 7명 "부부간 가사분담 공평해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가정의달 맞이 설문조사

  • 웹출고시간2020.05.06 17:03:26
  • 최종수정2020.05.06 17:03:26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부부간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민 271명을 대상으로 가족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였다.

가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8년 '노인돌몸에 대한 인식도 조사'와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설문과 동일하게 조사해 비교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95%다.

인식조사 결과, 가사분담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가 2018년 59.1%에서 올해 76.4%로 17.3%p 상승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치매환자 부양에 대한 인식은 '시설에서 모신다'는 의견이 지난해 69.8%에서 올해 80.4%로 10.6%p 늘었다.

노인부양 책임에 대한 '가정에서 주된 책임을 지고 국가에서 경제적 지원' 응답자는 70.5%로 전년 67.9%보다 2.6%p 증가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2018년 52.5%보다 올해 49.1%로 3.4%p 줄었다.

반면,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는 2018년 30.8%에서 올해 33.2%로 2.4%p 높아졌다.

'이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2018년 46.3%에서 2020년 57.2%, '재혼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2018년 64.6%에서 2020년 76%로 각각 10.9%p·11.4%p 상승했다.

아이를 꼭 출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56.9%(잘 모르겠다 4.4% 제외), 부정적인 의견은 38.7%로 집계됐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는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 때문에'가 2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25.9%, '안정된 일자리 부족' 15.8%,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마음' 11.5% 순이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의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라며 "이를 토대로 가족복지정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기초자료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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