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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 아파트 시세차익,사상 처음 2억 넘었다

1분기 2억637만 원, 차익률도 전국 최고인 68.8%
서울은 50.8%서 42.1%로 ↓…세종·대전 격차는 ↑
올해 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인 9.3%,입주는 급감

  • 웹출고시간2020.04.16 14:44:26
  • 최종수정2020.04.16 16:16:37

세종시내 새 아파트 '시세차익(時勢差益·실거래가와 분양가 차이)'이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오는 6얼 18일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앞두고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대표적 지역인 도담동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새 아파트 '시세차익(時勢差益·실거래가와 분양가 차이)'이 사상 처음 2억 원을 넘어섰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분양가 비율을 뜻하는 시세차익률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세종(신도시)의 경우 정부가 지난 2007년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함에 따라 분양가는 서울·대전 등 다른 대도시 지역보다 싼 반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최근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세종의 시세차익과 차익 상승률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1분기 시세치익률,세종 오르고 서울 내리고

부동산 정보 제공 전문업체인 '직방'은 2018년 1분기(1~3월)부터 올해 같은 시기까지 시·도의 분기(3개월) 별 '시세차익'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입주가 시작된 지 1년 미만인 새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거래가-분양가격(차익)' 및 분양가격 대비 차익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도 별 차익은 △서울(2억5천540만 원) △세종(2억637만 원) △대구(2억137만 원) △대전(1억85만 원) △경기(8천539만 원) 순으로 컸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시세차익이 2억 원을 넘어선 것은 세종과 대구가 처음이다.

반면 △충남(-391만 원) △경남(649만 원) △경북(673만 원) △전남(723만 원) 등 4개 지역은 1천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충남의 경우 실거래가가 분양가보다도 낮아, 아파트를 구입하면 재산상 손해를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년(4개 분기)을 기준으로 보면 세종과 서울은 대조적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종의 차익은 지난해 △2분기(4~6월) 9천449만 원 △3분기(7~9월) 1억1천790만 원 △4분기(10~12월) 1억3천818만 원에서 올해 첫 분기에는 2억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은 지난해 △2분기 2억9천694만 원에서 △3분기 4억961만 원으로 오른 뒤 △4분기(3억8천644만 원)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떨어졌다.

차익률도 세종은 지난해 △2분기 27.9% △3분기 39.3% △4분기 44.7%에서 올해 1분기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68.8%였다.

하지만 서울은 지난해에는 △2분기 29.4% △3분기 48.7% △4분기 50.8%로 계속 오르다가 올 들어 첫 분기에는 42.1%로 낮아졌다.
◇세종과 대전 시사차익 격차도 갈수록 커져

아파트 시장에서 대전은 세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특히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세종(신도시)을 '투기지역' 등 3가지 규지지역으로 묶은 뒤 대전은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장 많이 누리는 지역이 됐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추이를 보면 두 지역의 시세차익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차익은 지난해 △2분기 7천178만 원 △3분기 9천504만 원 △4분기 6천74만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처음 1억 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세종과의 격차는 지난해 △2분기 2천271만 원 △3분기 2천286만 원 △4분기 7천744만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억522만 원으로 계속 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올 들어 4월 1주(6일 조사 기준)까지 시·도 별 아파트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세종(9.31%) △대전(5.44%) △경기(4.10%) 순으로 높았고, 서울은 전국 평균(1.69%)보다도 훨씬 낮은 0.19%에 그쳤다.

또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 신도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지난해 실적(1만1천347가구)의 49.4%인 5천600가구에 불과하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다. 이에 따라 세종은 올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시세차익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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