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서울 다음으로 높다

채당 2억3천792만원…상승률은 대전보다 낮은 5.8%
시세 3억원 이상 고가 비율도 62.4%로 전국에서 2위
국토교통부,4월 8일까지 전국 공동주택 가격안 열람

  • 웹출고시간2020.03.19 14:05:21
  • 최종수정2020.03.19 14:05:27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해 세종시내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채 당 평균 '공시가격(公示價格)'이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아파트를 가진 세종시민들은 대전 등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재산세를 더 많이 내야 한다는 뜻이다. 세종은 시세가 3억 원 이상인 공동주택 비율도 전국 2위다.

◇세종 '시가 9억 원 이상~12억 원 미만' 상승률은 11.50%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천383만여 채의 공시가격(안)을 산정, 4월 8일까지 예정으로 19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 및 이해 관계자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올해 평균 상승률은 5.99%로, 2007년(22.73%)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승률은 5.23%였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역 간 상승률 차이가 컸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서울(14.75%) △대전(14.06%) △세종(5.78%) 등 3곳 뿐이었다. 광역시인 대구(-0.01%)와 울산(-1.51%)을 비롯해 강원(-7.01%)·경북(-4.42%)·충북(-4.40%) 등 9개 시·도는 작년보다 가격이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2019년말 시세(時勢)를 기본으로, 가격대 별 현실화율(시세 대비 반영률) 기준을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동안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고가주택의 낮은 현실화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공동주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세 9억 원 미만'은 현실화율이 68.4%인 반면 '9억 원 이상'은 이보다 1.3%p 낮은 67.1%였다.

그러나 올해는 9억 원 미만은 작년보다 0.3%p 떨어진 68.1%이고, 9억 원 이상은 5.1%p 오른 72.2%다. 이에 따른 전체 평균 현실화율은 68.1%에서 69.0%로 올랐다.

올해 시세 수준 별 전국 평균 공시가격 상승률을 보면 3억 원 미만은 1.90% 떨어졌으나,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은 8.52% 올랐다.

특히 대전의 15억 원 이상~30억 원 미만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45%나 됐다.

세종(평균 5.78%) 상승률은 △3억 원 미만: -0.43%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 5.96%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 11.42% △9억 원 이상~12억 원 미만: 11.50% △12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2.21%다.
◇세종 아파트 비율 전국 최고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천383만52채 가운데 아파트는 80.4%인 1천120만359채다.

특히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은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체 공동주택 11만4천776채 중 97.3%(11만1천649채)에 달한다.

반면 제주는 53.9%로 가장 낮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2억1천124만 원이다.

시·도 별로는 △서울(4억3천966만 원) △세종(2억3천792만 원) △경기(2억1천305만 원) 순으로 높고 △경북(8천687만 원) △강원(9천28만 원) △충북(9천254만 원) 순으로 낮다.

또 전국 공동주택 중 시세가 3억 원 이상인 비율은 32.4%다.

이 비율도 공시가격과 마찬가지로 △서울(65.7%) 세종(62.4%) △경기(40.0%) 순으로 높다. 반면 △강원(3.0%) △경북(3.5%) △충북(5.5%) 순으로 낮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