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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태풍급 강풍 분다…선별진료소 등 야외 천막 '비상'

최대순간풍속 90㎞/h
태풍 풍속과 맞먹어

  • 웹출고시간2020.03.18 16:33:13
  • 최종수정2020.03.18 16:33:13

19일 대기 모식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지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은 19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자정까지 최대순간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번 강풍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지는 것이 원인이다.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충북 전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50.4㎞/h(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풍속 72.0㎞/h(초속 20m) 이상, 강풍 특보는 육상에서 풍속 75.6㎞/h(초속 21m) 이상 또는 순간풍속 93.6㎞/h(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예보된 강풍의 위력은 태풍과 맞먹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을 동반한다.

지난해 10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경우 최대순간풍속이 90~108㎞/h였다.

때아닌 강풍이 불면서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찬 공기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충북 중북부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소나기성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과수원 낙화 등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라며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일에는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3도가량 낮겠으나 20일부터 다시 포근한 날씨가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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