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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부동산시장은 세종시가 이끈다

주택 등 4가지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1위
주택매매는 작년 12월 이후 '상승국면 2단계'
전국 부동산시장도 2년 7개월만에 상승 진입

  • 웹출고시간2020.03.18 15:58:30
  • 최종수정2020.03.18 15:58:30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 국토연구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소비자 심리를 바탕으로 조사한 전국 부동산시장이 2년 7개월만에 처음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심해진 데다, 저금리 추세로 인해 여유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은 작년 12월 이후 대부분의 관련 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 국토연구원>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세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2020년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센터 측은 "이번 조사는 전국 152개 시·군·구의 가구원 6천680명과 중개업소 관계자 2천238명 등 모두 9천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수는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을 비롯해 '주택(매매+전세)' '주택매매' '주택전세' '토지'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산출된다.

이 가운데 부동산 지수는 1월(113.0)보다 2.9포인트(p) 오른 115.9를 기록했다. 이는 '상승 국면'의 1단계(115이상~135미만)에 해당되는 수치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 국토연구원
전국 지수가 상승 국면을 나타낸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2017년 5월 10일) 직후인 같은 해 7월(지수 118.1)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조사가 이뤄진 총 104개월 중 상승 국면을 기록한 기간은 △2011년 7~10월(4개월) △2014년 2~5월(4개월) △2014년 7~11월(5개월) △2015년 1~11월(11개월) △2016년 4~10월(7개월) △2017년 5·7월(2개월) 등 33개월(31.7%)이었다.

지수가 최고를 기록한 달은 2015년 4월(133.1)이었다.

최근 1년여 동안 국면은 △약보합(2018년 11월~2019년 6월) △보합(2019년 7~8월) △강보합(2019년 9월~2020년 1월) △상승 1단계(2020년 2월)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소비자들이 판단한다는 뜻이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2011년 7월부터 매월(마지막 주 기준) 전국 일반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소비자 심리지수를 조사하고 있다.

0~200으로 표시되는 지수는 3개 국면으로 구분된 뒤 9등급으로 세분된다.

가장 낮은 수준인 '하강 국면'은 △3단계(65미만) △2단계(65이상~85미만) △1단계(85이상~95미만)로 나뉜다. 중간 수준인 '보합 국면'은 △약보합(95이상~100미만) △보합(100이상~105미만) △강보합(105이상~115미만)으로 구분된다.

최고 수준인 '상승 국면'은 △1단계(115이상~135미만) △2단계(135이상~175미만) △3단계(175이상)로 나뉜다.
ⓒ 국토연구원
◇세종 토지 제외 4가지 지수,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1위

제주와 함께 2018년 12월부터 조사 대상 지역에 포함된 세종은 토지를 제외한 4가지 지수가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나타냈다.

또 주택매매를 뺀 4가지 지수는 1년 전에도 석 달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부동산 지수는 작년 3~6월 100미만에서 7월 이후 100을 넘어선 뒤 12월에는 시 사상 최고인 139.3를 기록했다.

작년 12월에는 주택 지수도 첫 조사 이후 가장 높은 143.3이었다.

주택매매 지수는 작년 12월 들어 시 사상 최고치인 '상승 국면 2단계(161.9)'까지 올랐다. 올 들어서는 1월 152.2에 이어 2월에는 151.1로 약간씩 떨어졌으나, 같은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주택전세 지수는 작년 2월 이전 3개월에 이어 11월 이후에도 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토지 지수는 첫 조사 이후 작년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도 각각 1위를 기록했으나, 2월 들어서는 대전·광주 다음으로 높은 3위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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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