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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육여건 변화와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다변화 필요

충북도의회 오영탁 의원 제37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웹출고시간2020.03.15 13:18:27
  • 최종수정2020.03.15 13:18:27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오영탁 의원이 지역 교육여건 변화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다변화를 위한 타 시도 우수 사례 관찰과 폐교재산 활용을 통한 충북도교육청의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먼저 오 의원은 "지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지역 황폐화, 동문들의 반발, 학생들의 불편 등 다양한 갈등 요소가 존재하지만 이에 따른 학교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적정규모학교의 효과적 추진으로 새로운 학교가 지역의 미래가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농산촌 지역의 학생 수 증가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도교육청의 명확한 방향설정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폐교재산은 매각하고 향후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해 교육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곳은 즉각 예산을 투입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충북 도내 고령화 지역인 북부와 남부권은 노령인구만 증가하고 젊은 인구 층 유입이 중단돼 지역이 소멸되고 지역 발전 동력 자체가 가까운 미래에 사라지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폐교재산 활용의 다변화는 지역 사회의 현실 처방은 물론 미래의 예방 차원에서도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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