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주범 자동차 배기가스 잡아라"

지자체 보급 친환경자동차 비율 전체 0.29% 불과
도, 올해 친환경자동차 1천899대 보급 계획
전기화물차 보급량 14배 늘려…수소충전소 6개소 설치

  • 웹출고시간2020.03.11 18:14:27
  • 최종수정2020.03.11 18:14:27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녹색교통 확충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도입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도내 초미세먼지 배출기여도는 △사업장 44% △도로이동오염원 21% △생활주변 오염원 19% △기타 16%였다.

전체 미세먼지의 5분의 1 가량이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도내 친환경차동차 비중은 극히 낮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84만706대를 기록했다.

반면, 지자체가 보급한 친환경자동차 대수는 2천441대(전기차 2천340·수소차 101대)로 전체 자동차의 0.29%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첫 도입된 수소차의 경우 충북에는 아직 수소충전소가 없어 충주 소재 현대모비스에 있는 연구용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올해 지난해(1천666대)보다 14.0%(233대) 많은 친환경자동차 1천899대(전기승용차 908·전기화물차 140·전기이륜차 178·수소승용차는 673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대수가 10대에 불과한 전기화물차를 올해는 140대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지원 금액은 대당 △전기승용차 최대 1천620만 원 △전기화물차(소형) 2천700만 원 △수소승용차 3천250만 원 △전기이륜차(경형) 210만 원이다.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폐차 시 조기폐차 차량기준가액의 3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국비 251억 원, 지방비(도·시군비) 155억 원 등 모두 406억 원이다.

아울러 수소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충전소를 올해 상반기 4개소(청주 2·충주 1·음성 1개소), 하반기 2개소(청주 1·괴산 1개) 설치한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자동차 지원대상 선정방식이 시·군별로 조금씩 달라 각 시·군 홈페이지나 담당부서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대기오염물질을 크게 줄일 뿐 아니라 구매 지원금, 세제 혜택, 공용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