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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 미신고 운행 등 27건 단속

학원·체육시설 1천488개소 점검

  • 웹출고시간2020.03.05 16:34:34
  • 최종수정2020.03.05 16:34:34

충북경찰이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도내 학원·체육시설 1천488개소의 어린이 통학버스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미신고 운행 등 27건을 적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 도내 어린이 관련 학원·체육시설에 대한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모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전수조사 결과 도내에는 모두 3천929개소의 어린이 관련 학원·체육시설이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중 통학버스 운행을 신고하지 않은 1천488개소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행 여부를 현장 확인한 결과, 미신고 운행 12건을 비롯해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2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찰은 전수조사 결과를 지자체·교육청과 공유하고, 반기별로 신규 등록되는 시설에 대한 자료를 업데이트해 관리할 계획이다.

개학기 등·하교(원) 시간대 학원가를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도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학원·체육시설에 대한 등록관리 업무와 통학버스 신고관리 업무가 지자체·교육청·경찰청 등 기관별로 분산돼 통학버스 운영실태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법규위반행위를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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