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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휴업 긴급 돌봄 교실 운영

도내 수요조사 결과 1천859명 신청
유치원생 6.8%·초등생 0.9%
전국 평균치 훨씬 밑돌아

  • 웹출고시간2020.03.01 16:21:47
  • 최종수정2020.03.01 16:21:47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연기 후속조치로 2일부터 도내 1천800여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 교실 운영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6일 각급 학교 휴업에 따라 맞벌이 부부 등 자녀들을 대상으로 긴급 돌봄 교실 학부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치원 146곳에 1천96명(6.8%), 초등학교 131곳 763명(0.9%) 등 1천859명이 긴급 돌봄을 신청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 유치원생 11.6%, 초등생 1.8%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지역별 신청자는 서울지역 유치원생이 20.1%, 전북 16%, 전남 15.9%, 광주 15.6%, 경기 14.5% 순으로 많았으며, 대구 2.5%, 경북 3.3%, 울산 3.6% 순으로 신청자 수가 적었다.

초등학생 신청자는 제주 3.9%, 세종 3.6%, 전남 3.5%, 서울 3.1% 등의 지역이 많았으며, 대구 0.5%, 경북 0.6%, 부산·광주 0.7% 등의 지역 초등생 신청 수가 적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긴급 돌봄을 위해 교육부의 운영지침과 매뉴얼을 현장에 제공했으며 교직원 대응 체계와 소독, 방역, 마스크 등 위생용품 비치, 비상 연락망 구축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도교육청은 돌봄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한다는 돌봄 교실 운영원칙에 따라 매일 2회(등교와 출근 때 필수)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위생수칙교육(손 씻기, 기침 예절)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긴급 돌봄교실은 학교장 책임아래 모든 교직원이 함께 협력해 참여 하며, 운영시간은 기존 일과 시간에 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돌봄 교실은 감염증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최소 인원으로 구성하되 10명 내외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신입생의 적응을 돕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교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긴급 돌봄 전담인력(학생 돌봄)과 지원인력(돌봄 인력 관리, 학부모연락, 방역·소독 등), 책임 인력(현장 총괄)의 비상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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