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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2생활권에 '자율주행 복합단지' 만든다

5-1생활권 스마트시티 7월 착공,2023년 4월 입주
올해 신도시 2단계 건설 마감…사업비 69% 집행
주택 건설 실적은 목표의 48%,인구도 50% 그쳐

  • 웹출고시간2020.02.27 17:03:47
  • 최종수정2020.02.27 17:03:46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 2007년 시작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올해말이면 전체 3단계 중 2단계가 끝난다.

지난해까지 전체 사업비의 69.2%가 집행되면서 각종 기반시설은 대체로 갖춰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추진된다.
ⓒ 행복도시건설청
◇ 정부신청사 6월 착공, 2022년 입주

행복도시건설청은 2020년 주요 업무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올해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될 지역은 신도시 북쪽에 있는 6생활권이다.

6-3생활권에서는 올 하반기에 분양아파트 3천242가구가 공급된다. 현재 짓고 있는 6-4생활권 아파트 3천100가구는 오는 9월 입주가 시작된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6-2생활권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 복합기능 집적단지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5-1생활권에서는 오는 7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착공된다. 주민 입주는 2023년 4월 시작될 예정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또 하반기에는 같은 생활권에서 의료복지 기능 특화 요소 발굴 사업이 구체화된다.

4생활권의 경우 하반기에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모집이 이뤄지고, 10월에는 융복합캠퍼스 조성 방안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세부 도시계획이 수립된다.

세종시청과 교육청이 있는 3생활권에서는 오는 4월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준공된다.

5월에는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놀이터가 문을 열고,12월에는 종합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진다.

신도시 중앙에 있는 S생활권에서는 오는 5월 1단계 중앙공원(면적 52만㎡)이 문을 연다.

또 9월에는 박물관단지에서 어린이박물관이 착공되고, 10월에는 도시건축박물관 설계가 시작된다.

정부1청사가 있는 1생활권에서는 6월 중 정부신청사(3청사)가 착공된다. 입주는 2022년으로 예정돼 있다.

같은 달 아트빌리지(예술인 마을) 마스터플랜도 수립된다.

2생활권에서는 4월 중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가 준공된다.

이어 5월에는 도시상징관장(1단계)이 문을 연다.
ⓒ 행복도시건설청
◇주택 공급 실적은 목표의 48% 그쳐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30년까지 신도시 건설에 투입할 돈은 총 22조5천억 원이다.

이 가운데 작년말까지 목표액의 69.2%인 15조6천억 원이 집행됐다. 하지만 주요 분야 추진 실적은 사업비 집행률에 비해 낮은 편이다.

도로의 경우 당초 목표로 한 478㎞(대전·청주 등 인근도시 연결 광역도로 포함)의 64.6%인 309㎞가 건설됐다.

학교는 168개 중 102개(60.7%)가 건립됐고, 공원은 212개 가운데 107개(50.5%)가 조성됐다.
ⓒ 행복도시건설청
특히 인구 증가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은 당초 목표로 한 20만채(단독주택 포함)의 48.0%인 9만6천채 밖에 공급되지 못했다.

여기에는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신도시 주택 시장 규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 사업자들이 집 짓기를 꺼리는 현상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에 따라 작년말 기준 신도시 인구는 목표(50만명)의 50.4%인 25만2천명에 그쳤다.

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올 들어 세종시(읍면지역 포함 시 전체)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신도시 2단계 개발이 끝나는 올해말 목표 인구를 30만명으로 잡았다.

하지만 실제 인구는 목표보다 3만 4천명(11.3%) 적은 26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행복도시건설청은 전망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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