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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우리가락 영동서 배워요"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인기만점'

  • 웹출고시간2009.01.07 09:4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 해 11월 예약이 매진된 영동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연수 열기기 뜨겁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의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문 국악인들과 동호인들의 연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7일 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연주 실력을 쌓으려는 연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는 1월초부터 2월말까지 전수관 예약이 11월에 매진된 상태다.

예약현황을 보면 서울풍물굿대 회원 30명이 1월 5~9일, 12~16일, 19~23일까지 3회에 걸쳐 15일간의 일정으로 체험전수관을 찾아 연주실력을 갈고 닦는다.

이어 16일부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20명이 2박 3일간, 청주교대 국악동아리 40명이 2월 1일부터 9박 10일간, 원광디지털대학교 학생 40명이 2월 14일부터 2일간, 허브국악연주단 25명이 2월 21일부터 4박5일간 이곳에서 국악공부를 하게 된다.

이처럼 전수관이 국악인들의 연수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50명이 머물 수 있는 숙소를 갖춘 데다 인근에 난계 박연선생 생가와 묘소, 난계사당,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이 있어 다양한 국악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체험전수관에서 숙박과 취사가 가능하고 금강을 내려다 보여 풍경 또한 일품일 뿐만 아니라 4번 국도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영동군이 2006년 32억여원을 들여 1천98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00㎡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지은 이 전수관은 공연장과 체험전수실,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식당,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상호 국악진흥담당은 "해를 거듭할수록 국악체험전수관을 찾는 연수생이 늘고 있다"며 "주변에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인프라가 갖추어져 국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인과 연수생들에게는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다녀간 체험객은 5만9천여명으로 2007년 3만5천여명보다 68.5가 증가했으며, 사용료 징수액도 1,546만원에 이른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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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