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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12 19:51:41
  • 최종수정2020.02.12 19:52:01
[충북일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우한폐렴 사태)가 장기화 하고 있다. 그 사이 온 사회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각종 모임이 취소되고 식당가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외부활동 자제 분위기가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울상이던 시장·식당 등은 썰렁해진지 오래다. 손님이 급격하게 줄면서 매출이 반 토막 나고 있다.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곳도 있다. 신종코로나 여파가 경제를 떠받치는 밑바탕까지 도미노처럼 확산되고 있다. 관광·여행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해외여행은 '노 재팬'에 이어 중국 시장마저 막혀 악화일로다. 국내 여행도 한풀 꺾였다. 여행업계 전반에 자칫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우선 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와 식당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산업에선 생산과 수출이 동반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제조업의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외 수요 감소로 수출 회복이 제약받는 상황이다. 충북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나서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얼굴에 주름이 지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중국 포비아'까지 형성되고 있다. 그 바람에 중국음식 업계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사장이나 종업원이 중국인인 경우가 많다는 게 일차적인 이유다. 식재료도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다 보니 혹시 모를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모았던 훠궈와 마라탕 전문점도 불황은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배달음식 업계에서도 중국음식은 외면 받고 있다. 하지만 수입된 식자재를 통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은 극히 적다는 게 중론이다.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하루 매출에 따라 일희일비 할 수밖에 없다. 생계 자체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주일 이상 매출이 줄 경우 매장 자체를 운영할 수 없다. 자영업자들은 각 지역에서 풀뿌리 상권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이다. 이들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기반이 급속히 붕괴될 수 있다. 정부가 긴급하게 대책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우선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자금 지원 외 뾰족한 방법이 없어 보인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충북 등 지역 경기까지 위축시키고 있다. 정부만 나서 될 일이 아니다. 충북도 등 지자체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나서야 한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종합상황실에서 파악한 내용을 중심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광업계 어려움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각종 위생용품의 매점매석과 담합을 통한 가격인상 등 시장교란 행위도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다. 진정되는 게 아니라 아직은 확산 중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미치는 파장도 마찬가지다. 핵심 제조업은 물론 내수소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은 경제 불황에 신종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사면초가다. 우리는 신종코로나 발병 초기 본란을 통해 정부가 먼저 내수에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행적인 사후 지원으론 어렵다고 밝혔다. 충북도라도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게 경기 부양에 조금이라도 도움 주는 길이라고 했다.

신종코로나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통한다고 했다. 아무리 심각해도 대응만 잘 하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신종코로나 사태라고 다르지 않다. 정부는 이 참에 올해 경제운용의 틀을 다시 짤 필요가 있다. 추가경정과 같은 긴급 예산을 편성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도 찾아야 한다.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 풀뿌리 상권이 무너지면 경제 전반에 걸친 타격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정도론 부족하다. 빠른 시일 내에 추가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특례보증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가용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총동원해 소비위축을 막아야 한다. 내수를 살려야 수출 길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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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어려운 히말라야 기후변화가 눈사태 규모 키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