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초강력 규제 속 세종시 최고가 아파트 기록 깨졌다

더샵레이크파크 119㎡형, 최근 12억9천만 원에 팔려
2017년 5월 거래된 한림풀에버보다 9천만 원 비싸
3년간 ㎡당 매매가 상승률은 세종이 서울 다음 높아

  • 웹출고시간2020.02.05 18:02:39
  • 최종수정2020.02.05 19:36:31

세종시내에서 고급 아파트에 속하는 대표적 단지인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모습.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19㎡형(가든 테라스 전용가구· 앞쪽 회색 부분)이 지난달 28일 세종시 사상 최고가인 12억9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신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최고 매매가 아파트 기록이 깨졌다.

지난 2017년 5월 거래된 도담동 도램마을14단지(12억 원)보다 9천만 원 비싼 12억9천만 원에 팔린 아파트가 최근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단지에서 나왔다.

또 최근 3년간 세종시(전체)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내 14개 읍면동 중에서는 보람동의 상승률이 최고였다.
ⓒ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
◇ 8년 3개월만에 가격 2배로 올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에 따르면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의 전용면적 119㎡형(가든 테라스 전용가구)이 지난달 28일 12억9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입지 조건이 좋아 세종시내에서 값이 가장 비싼 대표적 단지로 꼽힌다.

앞쪽에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뒤에는 세종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가깝고 인근에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박물관단지 등도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최적 후보지도 인근 지역으로 결정됐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2013년 7월 입주가 시작됐다.

전체 511가구(전용면적 기준 85㎡형 405, 110㎡형 70, 119㎡형 36) 가운데 이번에 팔린 가든 테라스형은 총 17가구다.

119㎡형 가든 테라스 가구는 지난 2011년 10월 당시 분양가격이 6억3천만 원이었다.

따라서 8년 3개월만에 가격이 약 2배로 오른 셈이다.

종전에 세종시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인근 도담동의 도램마을 14단지 한림풀에버 1414동 펜트하우스(꼭대기층)였다.

전용면적 148㎡형이 지난 2017년 5월 12억원에 매매됐다.

한림건설이 시공, 2015년 4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2012년 11월 당시 분양가격이 7억 6천여만 원이었다.
◇1월 기준 ㎡당 매매가격도 어진동이 554만 원으로 최고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세종시 가운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편이라는 이유로 규제를 크게 강화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3일에는 신도시 전 지역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중복 지정됐다.

하지만 그 동안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이 발표하는 통계를 보면 2017년 1월부터 올해 같은 달까지 3년 동안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격은 297만 원에서 366만 원으로 69만 원(23.2%)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서울(52.7%) △세종(41.8%) △대전(28.8%) 순으로 높았다.

㎡당 가격은 △서울이 573만 원에서 875만 원 △세종이 263만 원에서 373만 원 △대전은 208만 원에서 268만 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경남(-8.5%) △울산(-7.3%) △충북(-7.0%) △경북(-6.8%) 등 4개 시·도는 가격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세종시내 읍·면·동(2017년 1월 통계가 없는 새롬동 등 일부는 제외) 중에서는 세종시청이 있는 보람동의 상승률이 5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어진동(41.7%) △소담동(39.6%) △도담동(35.5%) △한솔동(21.1%) 순이었다.

하지만 △부강(-7.6%) △연동(-6.1%) △전의(-2.0%) 등 3개 면 지역은 가격이 떨어졌다.

올해 1월 기준 ㎡당 평균 매매가격은 △어진동(554만 원) △대평동(525만 원) △새롬동(502만 원) 순으로 비쌌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