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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세종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시 출범 이후 최고

2.22% 올라 2017년 6월 기록인 2.09%보다 더 높아
감정원 "입주 물량 작년 1만3천가구서 올핸 4천가구"
평균 가격 수도권 4억5천199만 원, 지방 2억89만 원

  • 웹출고시간2020.02.03 15:43:21
  • 최종수정2020.02.03 15:43:21
ⓒ 한국감정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해 들어 세종시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월(月)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7년 반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작년보다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게 주요인이다.

게다가 과거 선거 전례로 볼 때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와 정당들이 잇달아 발표하는 지역 개발 관련 공약들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세종 지난달 매매가 상승률,작년 같은 기간의 26.3배

한국감정원이 올해 1월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매가격의 경우 전국 평균 상승률은 전월(0.38%)보다 떨어진 0.28%였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84%) △대전(1.26%) △경기(0.4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제주(-0.31%) △경북(-0.13%) △강원(-0.12%) 등 3개 지역은 하락했다.

작년 12월 상승률이 대전(1.15%) 다음으로 높아 2위(0.86%)를 기록했던 서울은 정부가 같은 달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감, 절반 미만인 0.34%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 상승은 세종과 대전이 주도하고 있다.

세종의 지난달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0.07%)의 26.3배에 달하는 것이다. 대전도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25%)의 5배가 넘는다.

특히 세종은 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세종의 매매가 상승률(2.22%)은 월간 기준으로는 시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는 2017년 6월(2.09%)이었다.

또 작년 같은 기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0.01% 떨어졌다.

전국에서 세종 다음으로 높은 대전의 상승률(1.60%)도 작년 같은 기간(0.29%)의 5.5배가 넘었다.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한 달 새 3.55%나 올라

지난달 세종의 집값 상승률은 전세가 매매보다 더 높았다.

전체 주택 기준 전국 평균 상승률이 0.28%를 기록한 가운데, 1위인 세종은 2.88%나 됐다. 이는 전월(1.16%)의 2배, 작년 같은 기간(0.87%)의 3배가 각각 넘는 것이다.

전국에서 상승률이 세종 다음으로 높은 대전(0.79%)도 작년 같은 기간(0.17%)의 약 5배에 달했다.

두 지역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세가격도 특히 아파트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1위인 세종(3.55%)은 전월(1.46%)의 2배, 작년 같은 기간(1.10%)의 3배가 각각 넘는 것이다.

2위인 대전(1.09%)도 전월(0.46%)이나 작년 같은 기간(0.23%)보다 크게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의 경우지난해 1만 3천가구이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는 4천가구로 크게 줄어드는 데다, 방학과 이사철의 영향 등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세종·경기 뿐

지난달 기준 전국 평균 주택 1채 매매가격은 3억2천85만 원이었다.

하지만 17개 시·도 중 평균가격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6억8천834만 원) △세종(3억6천만 원) △경기(3억3천933만 원) 등 3곳 뿐이었다.

서울·경기 두 지역에 전체 주택의 40% 이상이 몰려 있는 데다,이들 지역과 다른 대다수 시·도 사이의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나타난 '기현상'이다.

권역 별 평균가격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4억5천199만 원으로, 2억89만 원인 지방(나머지 14개 시·도)의 2배가 넘었다.

전국 평균 '중위주택(전체 주택을 비싼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한 주택)' 매매가격은 2억9천256만 원이었다.

시·도 별로는 △서울(6억4천595만 원) △세종(3억5천313만 원) △경기(3억1천608만 원) 순으로 비쌌다. 최고인 서울은 최저인 경북(1억272만 원)의 6.3배나 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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