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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첫발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념
'함께, 신나게, 청주답게' 주제 성과공유회
시민 문화력·도시 정체성·문화경제력 제고 중점 추진

  • 웹출고시간2020.01.16 20:57:26
  • 최종수정2020.01.16 20:57:26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가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시와 청주문화도시사무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6일 오후 6시 30분 동부창고 카페C에서 문화도시 지정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함께, 신나게, 청주답게'를 주제로 한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4년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추진했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되짚고, 앞으로 5년간 전개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30일 1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돼 일찌감치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다.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받은 이후에는 지난 1년간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비전 아래 기록문화 가치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살롱', '기록X도시 포럼', '문화10만인축제-로그인포레스트', '기록플러스 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직접 문화기획자가 돼 스스로 사업을 기획·실행해 온 점이 문화도시 지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문화10만인클럽'은 시 인구의 약 10%인 10만 명의 시민을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토록 해 연간 10만 원 규모의 문화소비를 하자는 시민 캠페인 사업이다. 현재는 3만7천여명이 가입돼 있다.

이날 시와 재단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3대 핵심 목표로 △시민 문화력 키우기 △도시 정체성 찾기 △문화경제력 제고를 제시했다.

첫 번째 목표인 시민 문화력 키우기는 '시민이 만드는 도시 문화'를 콘셉트로 시민 문화활동가 양성과 문화도시 시민회의, 시민 자율 예산제 등으로 추진된다.

두 번째 목표인 도시 정체성 찾기는 '생활권 1㎞ 내 동네기록관'을 핵심으로 한다. 지역 내 도서관, 전시관, 공연장 등 224개 문화시설을 활용해 구술채록, 도시 이야기 여행 등 공동체 기록활동을 추진한다. 또 일상의 기록이 도시의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동네출판사 기록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시민기록관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목표인 문화경제력 제고는 골목 내 예술인 공간 지원,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을 통해 기록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를 출발점으로 앞으로 추진할 5년간의 문화도시 사업 역시 시민 중심의 시민주도적 사업이 될 것"이라며 "어제의 기억이 오늘의 기록으로, 내일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록문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 정체성을 찾고 문화경제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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