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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16 17:38:49
  • 최종수정2020.01.16 17:38:49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청주교육대학교 남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청주교대 남학생 A씨 등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단톡방에서 여학생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수치심을 느낄만한 성적 발언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생실습을 하면서 알게 된 초등학생들을 비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9일 학교 게시판에는 이 같은 행위를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피해 여학생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A씨 등을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높은 수위의 합당한 징계 처분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라며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는 선례를 남겨 달라"고 요구했다.

청주교대 측은 이와 별개로 지난달 27일 변호사·여성종합상담소장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와 징계위원회를 통해 A씨 등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자세한 징계 수위는 2차 피해와 인권 문제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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