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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형 행복주택 '진천다움', 임대 모집 순항

  • 웹출고시간2019.12.19 13:58:07
  • 최종수정2019.12.19 13:58:07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의 첫 행복주택인 '진천다움'의 임대 접수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입주자 모집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진천읍 성석리 일원에 예산 404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5층 총 3개동, 450세대 규모로 건립 중인 행복주택 '진천다움'은 분양 공고 전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모집 개시 2일 만에 50%가 넘는 인원을 모집했으며 업무 활동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많은 직장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이 지나면 임대물량 대부분이 소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행복주택 진천다움은 송두, 산수, 신척 등과 같은 산업단지와 매우 가까울 뿐만 아니라 백곡천 조망권과 생거진천전통시장이 어우러진 최적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산단근로자를 비롯한 젊은 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공용세탁실,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가 내부시설로 구성되고 전입 근로자들을 위한 정착지원금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 모집 중인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이월면, 문백면, 광혜원면 일원에 1천200여세대의 행복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육아지원센터, 문화예술회관,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등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진천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지역 내 유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계획적인 주택 보급 정책의 첫 결과물인 '진천다움'이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진천에 정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따듯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주택보급 정책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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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