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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학부모, 신설학교 이전 ‘긍정적’

청주교육청, 적정학교 육성정책 설문조사결과 발표
학부모 찬성 34.1%·교육청지원내용에 따르겠다 40.3%
반대 19.6%…통학불편·새로운 환경적응 어려움 꼽아

  • 웹출고시간2019.11.21 20:53:30
  • 최종수정2019.11.21 20:53:30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지역 학부모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신설학교로 이전 재배치되는데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결과는 청주교육청이 최근 청주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밝혀졌다.

청주교육청은 지난달 학부모 1만5천534명과 교직원 2천223명을 대상으로 △학생 수 감소에 대한 인식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의 이해 △학교이전 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관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대상자의 86%인 1만5천여명이 응답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이전재배치에 대해 학부모의 34.1%가 찬성했고,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다. 19.6%는 반대했다.

특히 이번 학교이전재배치 공모대상 62개 학교의 학부모는 32.0%가 찬성했으며, 교육청의 지원내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의견이 40.1%로 나타나 응답 학부모 중 72.1%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반대 의견은 21.7%다.

학교 이전재배치 대상학교 선정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신설교 인근의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우선순위(33.6%)로 꼽았으며, 동일 행정구내 희망학교(27.8%), 청주시내 희망학교(20.8%)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면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 학부모는 59.3%가 찬성(29.1%) 또는 교육청 지원에 따라 결정에 따른다(30.2%)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33.8%가 반대했다.

이전재배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68.5%의 학부모가 교육·시설 환경개선으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답변했으며,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통학불편과 새로운 환경적응의 어려움을 꼽았다.

소규모학교 통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 추진 11.4%, 통합은 필요하나 추진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2%를 차지했다. 반대는 6.6%이다.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 학부모의 의견은 적극 추진 12.5%, 추진방식 개선 필요 63.4%, 반대 22.2%이다.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통학편의 제공시 전학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9%이다.

청주교육청은 학부모·교직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이전재배치, 소규모학교 통합,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 등 바람직한 학교 균형배치를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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