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 역할 못하는 옥천군 미세먼지알림이

알림판 너무 작아 안내글자 확인 어려워
옥천군, 보완해 면단위 알리미 추가설치

  • 웹출고시간2019.11.20 18:16:33
  • 최종수정2019.11.20 18:16:41

크기가 너무 작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옥천군청 앞 오거리에 설치한 '미세먼지 알리미'.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이 군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미세먼지 알리미'가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지적이다.

군과 주민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5천만 원을 들여 옥천IC앞 오거리, J마트 사거리, 단위농협, 상계공원, 장야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곳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지난 5월 설치했다.

이는 미세먼지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대기질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알려 군민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알림판 크기가 가로 768mm, 세로 256mm으로 너무 작아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4가지 색깔과 얼굴 표시가 멀리서도 알아 볼 수가 없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더욱이 보건환경연구원 서버와 연결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농도, 온도, 습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되지만 판별하기란 어렵다.

옥천군의회에서도 환경과 업무보고 때 이 같은 문제를 질타했다

옥천군이 선제적으로 충북도내에서 처음 설치했다는 '미세먼지 알리미'는 결국 예산만 낭비한 꼴이 됐다.

주민 이모(66·옥천읍) 씨는 "혈세를 들여 설치했다는 미세먼지 알리미가 너무 작게 만들어져 알아 볼 수가 없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옥천군의 미숙한 행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은 내년에도 예산 8천만 원을 들여 8개면에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행정이 요구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림판 크기가 작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에 8개면에 설치할 때는 이점을 보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