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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약통장 가입자 '4명 중 1명'은 19세 이하

평균 나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36.7세인 게 주원인
당첨자 월평균 신규거래 금액은 제주 다음으로 적어
신도시 아파트 많이 공급돼 전체 가입자 비율은 낮아

  • 웹출고시간2019.10.29 11:17:24
  • 최종수정2019.10.29 11:17:24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올 상반기(1~6월)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 평균 나이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세종(2018년말 기준 36.7세)은 특히 전체 가입자 약 '4명 중 1명'이 19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들이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 준비를 하거나. 주택 투자를 통해 재산을 늘리려는 이른바 '집테크 (tech)'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펴낸 '국내 주택 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세종시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신도시 아파트 많이 공급된 세종,청약 가입률은 주요 대도시보다 낮아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천488만6천45명으로, 인구(5천162만9천512명·2018년말 기준)의 48.2%였다.

작년말 기준 전국 가구 수는 2천204만2천947이었다. 따라서 가구당 평균 1.1명이 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지역 별 통장 가입률은 △서울(67.5%) △대전(55.3%) △대구(50.4%) △부산(50.1%) △경기(50.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지방 8개 도 지역은 모두 30%대로 낮은 편이었다. 세종은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울산(40.2%) 다음으로 낮은 43.3%였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서울과 함께 전국 주택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인 세종의 가입률이 다른 대도시나 경기보다 낮은 것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이미 아파트가 많이 보급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에 당첨된 뒤 통장을 해지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10월 14일까지 9년 9개월여 동안 세종 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총 10만4천436채(연평균 1만711채)였다.

올해 9월말 기준 신도시 전체 가구(8만8천516)의 1.2배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올 상반기 전국 가입자 증가율은 0.37%였다.

시·도 별로는 △세종(0.95%) △전남(0.86%) △충남(0.74%) △광주(0.59%) △인천(0.55%) 순으로 높았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50대 이상 청약통장 가입자 비율은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올해 4월말 기준 전국 연령대 별 청약통장 가입자 비율은 △20대(67.2%) △30대(62.5%) △40대(52.0%) 순으로 높았다.

반면 △80대 이상(13.7%) △70대(27.2%) △10대(35.5%) △60대(40.2%) 순으로 낮았다.

특히 세종은 지역 전체 가입자 중 10대 이하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았다.

우선 9세 이하가 13.0%로, 최저인 서울(4.2%)의 약 3배에 달했다. 10~19세 비율(11.0%)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울산·경남(각 5.2%)의 2배가 넘었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따라서 세종시내 가입자 약 '4명 중 1명' 꼴인 24.0%가 19세 이하인 셈이다.

반면 세종은 50대 이상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3.7%였다.

가장 높은 곳은 울산(36.5%)과 부산(35.5%)이었다.

하지만 청약 당첨자의 월 평균 신규 거래 금액은 세종(30만8천 원)이 제주(6만5천 원) 다음으로 적었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반면 울산(77만5천 원)·부산(74만3천 원) 순으로 많았다. 세종은 경제력이 약한 10대 이하 가입자 비율이 높기 때문에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7년 이후 추이를 보면 청약 경쟁률은 대체로 세종·대전·서울 등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일수록 높았다.

반면 주택 공급(분양) 실적과는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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