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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친환경 소리북 '첫 선'

난계국악기제작촌 개발·제작

  • 웹출고시간2008.12.24 10:43: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공방 이석제 대표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소리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소리북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지난 24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전국 타악분야 연주자, 영동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기 연구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친환경 소리북은 홍송과 참나무, 느티나무를 사용, 울림통의 여운을 길게 할뿐 아니라 국악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천연염색을 사용, 새로운 제혁법을 통해 가죽의 유연성 및 자연의 빛깔을 부여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소리북보다 울림통의 내구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목재의 테두리 부분에 목재의 특성을 이용하여 연주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음 확보로 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죽은 화공약품을 이용한 제혁방법을 통해 색감 및 여러 가지 물리적인 성질을 충족시킬 수는 있었으나 가죽의 탄성을 저하시키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특히 이번 국악기 연구를 하게된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분야(대표 이석제 43)는 영동지역의 특산품인 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이미지와 연계하는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박근영씨(51·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는 "다양한 국악기 연구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인 영동군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과연 국악의 고장이며 국악기의 산실임을 다시한번 명백히 입증됐고 이러한 국악기 연구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우리 국악인들에게 주목된다"고 말했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의 현악기공방과 타악기공방은 지난 2002년부터 가야금을 비롯하여 거문고. 해금. 장구의 테두리마모구조방지장착.조율북 등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국악기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국악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구매가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국악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회 및 세미나개최로 국악의 고장임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은 올해 타악기공방을 신축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국비 등 180억원을 확보, 국악기체험촌도 건립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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