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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김선호씨, 세 번째 시집 발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 삶의 느낌 담아

  • 웹출고시간2008.12.22 19:4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청 공보관실에 근무하는 김선호 사무관(사진)이 세 번째 시집인 '공생시대'를 출간했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조시인으로 등단한 후 2001년 '창공에 걸린 춤사위', 2003년 공저시집으로 '차마 그 붉은 입술로도'의 출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총 112쪽인 이번 시집은 △안섶 풀어 비 가리고 △애원하고 뿌리치고 △텅 빈 들녘의 허탈 △둥글어지는 연습 등 4부분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시인이 가족과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 17편을, 2부는 시인의 미완성 사랑의 변주곡 19편을, 3부에는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물질만능과 이기사상이 만연된 세태를 꼬집는 시 18편을, 4부는 시인 자신의 내면을 얘기한 시 18편을 담았다.

특히 김 사무관은 자기 자랑 위주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시인의 말을 통한 저자의 혹평 사례를 소개하는 솔직함과, 서평 대신 시인의 아내의 독후감을 수록함으로서 배우자와 작가의 공감, 공조하며 이루어가는 삶의 느낌을 표현했다.

김 사무관은 "이번 시집에서 제목, 서시, 시인의 말 등을 통해 어머니로부터 얻은 철학, 더불어 사는 삶의 필요성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출판기념회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출판기념회는 갖지 않고 도청 행정자료실에 시집을 비치, 유상판매하고 그 이익금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인진연 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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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