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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체육 활성화 '무심한' 경기단체

도내 전국·국제대회 유치 자발적 노력 미흡

  • 웹출고시간2008.12.21 19:4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체육회 산하 45개 가맹경기단체 중 상당수가 지역체육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도체육회가 분석한 '2008도내·전국·국제대회 개최현황'에 따르면 도내대회는 32개 종목에서 78회가, 전국대회는 18개 종목에서 22회가, 국제대회는 2개 종목에서 2회가 각각 개최됐다.

도내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사이클 △복싱 △레슬링 △역도 △검도 △유도 △씨름 △사격 △궁도 △양궁 △체조 △배드민턴 △태권도 △펜싱 △볼링 △인라인롤러 △카누 △스키 △골프 △보디빌딩 △수상스키 △바둑 등 32개 경기단체가 개최했다.

그러나 도내 대회의 경우 전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일부 회장기대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국소년체전 또는 전국체전 선발전이나 도교육청·도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액 지자체 등의 지원금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회유치를 위한 경기단체의 노력과는 무관하다.

반면 경기단체의 유치노력이 수반되는 전국대회는 △야구 △정구 △핸드볼 △사이클 △복싱 △레슬링 △유도 △양궁 △사격 △체조 △하키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세팍타크로 △댄스스포츠 △스쿼시 등 18개 종목 밖에 되지 않고 있다.

국제대회는 사정이 더 열악하다. 사이클과 유도만이 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그쳤다. 대부분의 경기단체들은 그냥 허송세월만 지낸 셈이다.

일부 경기단체의 경우 선수육성 및 지원은커녕 협회원들의 사조직으로 전락하는 단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체육회 차원의 개선이 시급하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유치는 곧 지역체육활성화'라는 공식이 꼭 성립하진 않지만 지역체육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각 경기단체마다 한 개 정도의 전국대회는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협회원 자발적으로, 봉사라는 개념으로 이뤄지는 경기단체의 특성상 활성화되지 않는 단체라도 도체육회 차원에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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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