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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아파트 청약 경쟁률 전국 1위는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65.3대 1로 마감돼
공급 부족, 싼 분양가,도시 발전 가능성 등이 요인
전국 단지 '3곳 중 1곳 이상'은 미달…양극화 심해

  • 웹출고시간2019.08.15 14:38:56
  • 최종수정2019.08.15 14:38:56

7월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 47개 단지 가운데 일반분양 경쟁률이 65.3대 1로 최고를 기록한 세종시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의 모델하우스 개관 첫 날(7월 12일) 모습. 아파트 분양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인데다 금요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달 세종시(신도시)의 아파트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등 3가지 지역으로 지정해 전국에서 규제가 가장 심한 데도 불구,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적은 게 주요인으로 보인다. 또 세종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서울 등 이른바 인기지역과 다른 비인기지역 사이의 '경쟁률 양극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7월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일반분양 최종 경쟁률

ⓒ 금융결제원,부동산114
◇세종 올해 공급 물량, 9년만에 가장 적어

15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청약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는 모두 47개였다.

이 가운데 24개(51.1%)는 1순위, 7개(14.9%)는 2순위에서 각각 마감됐다. 하지만 나머지 16개(34.0%)는 미달됐다.

특별공급 분을 제외하고 모두 1만6천383가구가 일반분양된 가운데 22만4천83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따라서 전체 평균 경쟁률이 13.7대 1로, 겉으로 보기에는 분양시장이 상당히 활발했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역 및 단지 간 경쟁률 격차는 매우 컸다.

세종을 비롯,대다수 대도시 지역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수십 대 1에 달했다.

예컨대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된 '하늘채 센트레빌'의 경우 139가구 분양에 9천80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65.3대 1이었다.

이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너무 적었다. 전체 817 가구 가운데 특별공급 678가구(83%)를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17%에 불과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해 올해 세종에서 공급될 아파트(특별공급 포함)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4천978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둘째, 세종은 전국적 인기지역 중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는 올 들어 7월까지 공급된 아파트의 3.3㎡(평) 당 평균 분양가가 1천114만 원으로, 전국 투기과열지구 31곳 가운데 가장 쌌다.

최고인 과천은 세종의 3배가 넘는 3천761만 원, 서울은 2천721만 원이었다. 세종 다음으로 비싼 경기 하남시도 1천805만 원에 달했다.

이는 민간택지 공급분이 대부분인 다른 투기과열지구와 달리 , 모두 공공택지 개발 방식을 통해 공급되는 세종(신도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셋째, 세종은 중·장기적으로 아파트 투자 가치가 높다.

현재 인구가 23만여명인 신도시는 오는 2030년까지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정부가 개발 중이다. 게다가 세종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세종시가 그 동안 강력히 주장해 온 '국회 세종 분원(의사당) 설치'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세종 4-2생활권 ‘하늘채 센트레빌’ 일반분양 결과

ⓒ 금융결제원
◇수도권과 부산서도 미달 아파트 나와

전국에서 지난달 세종 다음으로 일반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경쟁률 높은 순)은 △부산 진구(60.8대 1) △광주 북구(54.7대 1) △광주 광산구(45.3대 1) 등이었다.

또 △서울 서초구(42.6대 1) △대구 달서구(42.1대 1) △대구 남구(39.7대 1) △서울 은평구(32.7대 1)도 인기 분양 지역이었다.

이들 가운데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투기과열지구가 아니다.

하지만 같은 부산시내에서도 수영구(0.7대 1)와 영도구(0.3대 1)는 크게 미달됐다.

수도권의 경기에서도 고덕국제신도시(평택)와 가평 등의 일부 아파트는 경쟁률이 각각 0.2~0.3대 1에 그쳤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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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