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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아파트값 가장 평준화된 도시는 세종

입주 2년 미만과 전체 가격 차 18%로 전국 최저
모든 신도시 아파트 입주 8년 미만인 게 주 원인
3.3㎡당 매매가는 서울 다음으로 비싼 1천187만

  • 웹출고시간2019.08.07 16:39:46
  • 최종수정2019.08.07 16:39:46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가격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2015년 5월 입주가 시작된 세종시 도램마을 17단지 아파트 모습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사이의 가격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작은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은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대부분의 아파트가 지은 지 10년 미만이기 때문이다. 또 세종시내 아파트의 단위면적 당 매매가격은 서울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 세종 18%,경북 66%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전국 17개 시·도 별로 새 아파트와 전체 아파트 사이의 평균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입주가 시작된 지 2년 이내(2018년 1월~2019년 7월)인 630개 새 아파트 단지의 3.3㎡(평) 당 평균 매매가격은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1천203만 원)보다 26% 비싼 1천512만 원이었다.

가격 차이는 지방(13개 시·도)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보다 상대적으로 컸다.

지방은 새 아파트가 3.3㎡ 당 1천90만 원으로, 전체 아파트(746만 원)보다 344만 원(46%) 비쌌다. 반면 수도권은 새 아파트가 전체 평균(1천640만 원)보다 211만 원(13%) 높은 1천851만 원이었다.

시·도 별 가격 차이는 △경북(66%) △전북(65%) △충북(61%) △전남(56%) △광주(55%) △경남(52%) 순으로 컸다.

이어 △서울·충남(각 46%) △대구·부산(각 44%) △강원(43%) △인천(39%) △울산(37%) 순이었다.

반면 △세종(18%) △경기(23%) △대전(30%) 순으로 작았다.

이에 대해 KB부동산은 "지방 대부분의 시·도는 수도권에 비해 주택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쁜 데다, 순유입(전입-전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데도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은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경북의 경우 최근 5년 사이 연 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직전 5년 평균의 2.2배인 1만9천814가구나 됐다.

이로 인해 새 아파트 입주를 앞 둔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기존 집을 급매물로 내놓으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세종 인구 순유입률, 경기의 4배 넘어

세종의 경우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불과 8년전인 2011년 시작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아파트가 사실상 새 아파트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세종은 2012년 7월 출범 이후 매월 인구 '순유입률(전입-전출/주민등록인구)'이 압도적 전국 1위를 기록, 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세종의 순유입률(순이동률)은 2위인 경기(1.1%)의 4배가 넘는 5.2%에 달했다.

이 같은 여건 아래 올해 7월 15일 조사 기준 세종시 전체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천187만 원으로,전국에서 서울(2천737만 원) 다음으로 비쌌다.

세종 다음으로 비싼 곳은 △제주(1천182만 원) △경기(1천174만 원) △대구(989만 원) △부산(966만 원) 순이었다.

반면 △경북(525만 원) △전북(540만 원) △충북(550만 원) 순으로 쌌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전은 세종보다 372만 원(31.3%) 낮은 815만 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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