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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반기 수익형 부동산 거래 '감소율 전국 1위'

상가정보연구소 조사 결과…충남은 세종 이어 2위

  • 웹출고시간2019.08.07 13:06:15
  • 최종수정2019.08.07 13:06:15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 수익형부동산(상가·오피스텔 등)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과 충남지역은 거래량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인 '상가정보연구소(서울 서초구·www.sglab.co.kr)'는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동행 백서'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의 수익형(상업 및 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은 14만4천2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9만2천468건)보다 25.1% 줄었다.

17개 시·도 중 감소율은 세종이 가장 높았다.

작년 같은 기간(1천758건)보다 871건(49.5%) 적은 887건이었다. 이어 충남(43.7%)·강원(41.2%)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는 37.6% 증가, 눈길을 끌었다.

세종은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주택과 함께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상가의 경우 전반적 경기 불황 속에서 수요(인구)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공급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정부가 작년 하반기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뒤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이른바 '풍선효과'로 인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상반기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줄었다"며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 침체인 상황에서 수익형 시장만 호황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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