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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아닌 '단독주택 전성시대'

7월 매매가 상승률 0.79%로 전국 시·도 중 최고
아파트 강력 규제, 다가구 포함 공급 부족이 원인
평균 주택 매매가는 서울 다음 비싼 3억2천여만원

  • 웹출고시간2019.07.31 16:29:08
  • 최종수정2019.07.31 16:29:14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7월 단독주택(다가구 포함) 매매가 평균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0.79%를 기록했다. 사진은 세종시내 19개 읍면동 가운데 단독주택이 가장 많은 조치원읍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정책에 따라 세종시의 아파트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정부 규제가 물량이 많은 신규 분양 아파트 등에 집중되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 별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감정원
◇세종 단독주택 비율 낮고, 수요는 늘고

한국감정원이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31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0.25%로, 지난달(0.24%)보다 0.01%p 높았다.

특히 세종 상승률은 지난달(0.21%)의 3배가 넘는 0.79%를 기록,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서도 월 기준으로는 최고였다.

세종의 이달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0.52%)보다도 0.27%p 높은 것이다.

세종은 지난해에도 서울(2.74%)보다 높은 2.84%가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세종의 단독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규제 강도' 때문이다.

세종(읍면지역 제외한 신도시)은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3가지 지역·지구로 지정돼, 전국에서 가장 강한 규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적용되는 규제는 대부분 대출,분양 등 아파트와 관련된 것들이다.

따라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거래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다.

세종은 전체 주거용 건축물 중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말 79.7%에서 작년말에는 82.2%로 2.5%p 높아졌다. 전체 시민 100명 가운데 82명 꼴로 아파트에 사는 셈이다.

반면 세종은 인구 급증, 산업단지 증가 등으로 인해 단독과 다가구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주택시장에서 세종과 경쟁 관계에 있는 대전도 단독주택 매매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월간 상승률이 6월 0.34%에서 7월에는 광주와 함께 대구(0.52%) 다음으로 높은 0.39%에 달했다. 반면 전국에서 단독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제주는 6월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하락률은 6월 0.15%에서 이달에는 0.18%로 높아졌다.

7월 시도 별 평균주택가격

ⓒ 한국감정원
◇세종 7월 아파트값 하락률,전국 평균의 2배 넘어

세종은 단독주택과 달리 공동주택(아파트·연립)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올 들어 아파트값 월별 하락률은 △1월 0.01%에서 △4월 0.79%로 올랐다가 △7월에는 0.52%로 둔화됐다. 하지만 7월 기준 하락률이 전국 평균(0.22%)의 2배가 넘는다.

연립주택값 하락률도 △1월 0.03% △4월 0.19% △7월 0.48%(전국 평균 0.12%)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 세종의 전체 주택 매매가 평균 하락률은 전국 평균(0.09%)보다 높은 0.28%였다.

하지만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서울(6억4천338만 원) 다음으로 비싼 3억2천262만 원이었다.

주택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이나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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