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 북상… 수온 등 변수

내일까지 20~70㎜ 장맛비 예보
도내 영향 여부 미지수

  • 웹출고시간2019.07.18 21:00:00
  • 최종수정2019.07.18 20:24:49

18일 오후 3시 기준 5호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충북일보=서울] 남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던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태풍이지만, 장마전선과 만나 강한 비를 뿌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다나스'는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 990h㎩, 최대풍속 24m/s, 강풍반경 230㎞ 상태의 소형태풍 '다나스'는 시속 37㎞ 속도로 한반도 방면으로 북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오는 20일 새벽 3시 제주 서귀포 약 150㎞ 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3시 전남 여수에 상륙한다.

지난해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은 8월 16일 19호 태풍 '솔릭'과 9월 29일 25호 태풍 '콩레이' 등 2개뿐이다. 2017년에는 상륙 태풍은 없었고, 2016년 9월 28일 18호 태풍 '차바'가 있다. 이전 상륙 태풍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2012년 9월 11일 16호 태풍 '산바'다.

현재 다나스의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지난 2010년 8월 8일 발생한 4호 태풍 '뎬무'와 가장 유사하다. 당시 '뎬무'는 제주 해역을 지나 전남 고흥지역으로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충북지역은 뎬무로 인해 100㎜ 이상 비가 내리는 등 폭우 피해를 입었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200~600㎜의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유사한 경로를 지날 예정인 태풍 '다나스'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기상청은 다나스로 인해 충북지역에는 큰 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형태풍인 데다 한반도 인근 수온이 28도 미만이어서 세력을 확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다나스가 장마전선과 합쳐져서 뿌릴 비의 양이다.

일단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0일까지 도내에 20~70㎜의 장맛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에서의 예보다.

다나스가 수온이 낮은 해역에 접어들어 속도를 줄이면서 경로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현재로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상청도 "강풍보다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19일 오전 중 관련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