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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분양경기실사지수 '사상 최고' 기록

5월 실적 108.6에 6월 전망 104.1…전국에서도 1위
주택산업연구원,6월 전국 시·도 별 HSSI 11일 발표
"주택사업자들 관심 세종과 대전·대구·광주로 집중"

  • 웹출고시간2019.06.11 15:58:31
  • 최종수정2019.06.11 15:58:31

지역별 5,6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가 5월 실적치에 이어 6월 전망치도 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두 가지 모두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세종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및 실적 추이

ⓒ 주택산업연구웜
◇세종 6월 HSSI 전망치 21개월만에 최고

주택산업연구원이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를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전망치는 104.1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에 이어 대구와 전남도 각각 100.0을 기록,분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연구원이 지난 2017년 10월부터 매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종의 이달 HSSI 전망치는 조사가 시작된 뒤 2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에서 지금까지 지수가 100이상인 달은 2018년 1월(100.0)과 9월(104.0) 뿐이었다.

세종의 지난달 전망치는 전국에서 대전(95.8) 다음으로 높은 95.6이었다.

하지만 같은 달 실적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8.6을 기록했다. 5월 실적치가 100이상인 곳은 세종 외에 대전(108.3)과 대구·광주(각 100.0) 등 3곳이었다.

실제 지난달 세종의 아파트 분양 성적은 광주 다음으로 좋았다.

일반분양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광주가 56.0대 1로 1위, 세종이 40.4대 1로 2위였다.

한편 세종시의 경우 6월에는 코오롱건설과 동부건설이 4-2생활권에서는 마지막으로 '세종하늘채센트레빌' 817가구(특별공급 포함)를 분양한다.

하지만 공급 물량은 5월(3천256가구)보다 훨씬 적다. 이에 따라 세종의 이달 HSSI 실적치는 110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실적 추이

ⓒ 주택산업연구원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 더욱 심해져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분양경기실사지수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5월로 접어들면서 세종과 3개 광역시(대전·대구·광주)는 실적이 뚜렷이 개선됐다. 반면 나머지 13개 시·도는 지수가 낮거나, 실적치가 당초 전망치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지수는 전망이 77.2였던 반면 실적은 이보다 7.5p(포인트) 낮은 69.7이었다.

공급 물량이 많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전망 90.7에 실적은 84.6이었다. 또 경기와 인천은 실적이 전망(75.9와 65.7)보다는 높았으나, 각각 80에도 못 미치는 78.8과 69.2에 그쳤다.

특히 부산은 실적이 전망(74.0)보다 27.9포인트나 낮은 46.1을 기록했다.

부산 외에 △강원(40.0) △충북(44.4) △울산·경북(각 50.0)도 실적이 50이하였다.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분양 경기에 대한 주택사업자들의 관심이 세종과 대전·대구·광주 등 지방 일부 광역시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국지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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