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구 84만명 청주 특례시 가능성 '활짝'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 발의
비수도권 50만명 이상 인정
통과 땐 행정기구 대폭 확대

  • 웹출고시간2019.06.11 17:28:11
  • 최종수정2019.06.11 19:50:5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등 비수도권 5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는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특례시는 광역시와 기초지자체의 중간적 성격의 도시를 지칭하며 기초지자체가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광역시 수준의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갖게 된다.

개정안은 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특례시에 사무, 행정 기구 및 정원, 재정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특례시 인구기준을 구분해 수도권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비수도권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인 경우에 특례시로 인정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구가 84만 명인 청주시를 비롯해 김해시, 전주시, 천안시, 포항시 등 비수도권 5개 도시는 특례시 지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개정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 등 청주가 지역구인 여야 의원 4명도 참여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권고한 총 189개 중앙사무가 지방으로 이양되고, 행정기구도 크게 확대된다.

사무특례 적용으로 지역개발 채권 발행, 건축허가, 택지개발지구 지정,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및 촉진계획 결정, 사립 박물관·미술관 설린 계획 승인,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관리계획 변경 결정 요청 등의 사무의 직접 수행이 가능해진다.

사무이양에 따른 필요재원이 동반 이양되고 지방교육세, 취·등록세, 면허세, 레저세, 지방소비세 등이 특례시세로 전환되거나 배분 비율 조정 요구가 가능해져 지방재정이 확대된다.

박완주 의원은 "특례시는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의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인구 기준만으로 평가한 특례시는 수도권 인구집중을 심화시키고 자칫 비수도권 도시들의 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