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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사업 중심지' 자리 되찾는 세종시

4월 실적 이후 경기실사지수 전국 1위 유지
지수에 영향 주는 5월 분양 성적도 매우 좋아
6월 실적 지수는 2년만에 처음 100 넘어설 듯

  • 웹출고시간2019.06.04 17:11:34
  • 최종수정2019.06.04 17:11:34

지역 별 5~6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전국 주택사업의 중심지' 자리를 되찾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최근 잇달아 분양된 아파트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게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6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실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 및 실적

ⓒ 주택산업연구원
◇세종시 6월 HBSI 실적 100 넘을 듯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매월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하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에서 전국 평균은 2017년 6월 이후 전망과 실적치 모두 100을 밑돌고 있다. 같은 해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

최근의 경우 4월은 전망(73.6)보다 실적(77.4)이 나았으나, 5월에는 전망(74.1)보다 실적(71.4)이 저조했다.

이에 따라 6월 전망은 4월보다도 낮은 72.9로 떨어졌다.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잇달아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3중 규제를 받는 세종시(신도시)의 경우 4월 전망은 충북과 같은 78.9였다.

전체 시·도 가운데 △서울(89.4) △대구(85.2) △광주(81.4) △대전(80.7)에 이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종은 4월 실적부터는 모두 전국 1위로 올라섰다.

4월 실적의 경우 세종과 전망치가 똑같았던 충북이 전망치보다 23.4p(포인트) 낮은 55.5에 그친 반면 세종은 전망보다 8.0포인트 높은 86.9였다.

이어 5월 실적은 전망(87.5)보다 8.7 포인트 높은 96.2를 기록했다.

지난달은 올 들어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4개 단지(총 3천721가구)가 분양된 시기다.

세종의 6월 전망치는 전체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90을 넘는 92.8였다.

6월에는 코오롱건설과 동부건설이 세종에서도 입지 조건이 우수한 4-2생활권에서 817가구를 분양한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세종의 6월 HBSI 실적은 100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가격 하락과 거래 감소 등으로 인해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세종·대구·대전·광주 등 일부 특별·광역시와 다른 지역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 주택산업연구원
◇분양 결과 보면 '실사지수' 알 수 있다

실제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파트 분양 성적에서도 최근 세종과 다른 지역 사이에서 큰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분양된 세종시내 4개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분(807가구) 평균 경쟁률이 40.4대 1로, 세종시 사상 최고(연간 전체 평균 경쟁률 기준)를 기록했다. 또 56개 모든 주택형에서 미달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지방보다 여건이 좋은 수도권에서도 최근에는 미달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 주택산업연구원
5월에 분양된 주요 아파트를 보면 동양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짓는 '검단파라곤1차'는 874가구 공급에 264명이 접수,610명이 부족했다.

서희건설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서희스타힐스'는 전체 276가구 중 191가구,대원건설이 경기 이천에서 짓는 '대원칸타빌2차 더테라스'는 302가구 중 234가구가 각각 미달됐다.

지방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이 천안에서 분양한 '청당코오롱하늘채'는 96가구 중 78가구, 에스지신성건설이 경북 상주에서 짓는 '미소지움 더퍼스트'는 299가구 중 123가구가 각각 부족했다.

인기 지역인 서울이나 부산에서 공급된 아파트도 대부분 세종시내에서 분양된 아파트들보다는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GS건설이 서울에서 짓는 '방배그랑자이'는 256가구 공급에 2천92명이 신청,평균 경쟁률이 8.2대 1이었다. 두산건설이 부산에서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959가구 공급에 6천349명이 접수, 경쟁률이 6.6대 1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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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