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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교평준화 2021학년도 시행

도교육청, 여론조사 결과
찬성 77.14%로 압도적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

  • 웹출고시간2019.06.02 12:58:11
  • 최종수정2019.06.02 18:13:25

충주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개표 결과표.

[충북일보=충주] 2021학년도부터 충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평준화가 시행된다.

층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지방행정 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충주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만1천874명의 투표대상자 중 투표 인원은 1만1천473명으로 9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무효표 200명을 제외한 응답자 1만1천273명 중 찬성은 8천696명(77.14%)으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2천577명(22.85%)에 그쳤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교원의 투표율은 98.98%(1천553명)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98.92%(5천151명), 학부모 95.04%(4천370명), 운영위원·의원 79.80%(399명) 순이다.

찬성률은 교원 83.71%(1천290명)로 가장 높았으며, 운영위원·의원 79.95%(315명), 학부모 76.895%(3천304명), 학생 75.12%(3천7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평준화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반대가 가장 많은 1천254명(24.8%)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충주시 고교 평준화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로 진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된다.

평준화 대상 고교는 충주고, 충주여고, 중산고, 대원고, 예성여고, 국원고 등 6곳이다. 읍·면 지역인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된다.

충주시의 고교 평준화 시행이 사실상 결정되자 이 지역 학부모 등 주민들은 대체로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정범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은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학교 평준화에 따른 시설 평준화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수요자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평준화 교육 정책을 마련해 잘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별 우수 교육과정 제공과 학교시설 여건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학교 간 교육격차와 비 선호학교 해소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2~28일까지 충주지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충주시의원 등 1만1천87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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