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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지역인재 채용 기대"

청주공항 활성화 간담회 개최
민주당 주최… 각계 의견수렴

  • 웹출고시간2019.05.30 21:15:41
  • 최종수정2019.05.30 21:15:41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정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K의 취항을 앞두고 공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관·정이 머리를 맞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활동계획과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식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활성화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간담회에서 신정환 에어로-K 운항기획본부장은 항공기 도입·노선·인력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에어로-K는 향후 3년간 180석 규모의 A380 항공기를 2020년 3대, 2021년 2대, 2022년 1대씩 도입하는 단기 계획을 소개했다.

인력은 2020년 275명으로 시작해 2022년 455명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 에어로-K 운항기획본부장이 3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항공기 도입·노선·인력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신정환 본부장은 "항공기 1대당 70~1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항공기 도입 상황에 따라 인력을 늘려나가겠다"며 "신입 직원은 충청권 소재 항공관련 학과 학생들에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본사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다른 공항으로 거점을 옮길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 자리에는 극동대, 서원대, 세명대, 중원대, 청주대, 충청대, 중부대, 청운대, 배제대, 한국영상대 등 충청권 10개 대학 항공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도 참석해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에어로-K의 항공운송사업면허 발급에 따른 향후 지원계획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준경 과장은 "거점항공사 에어로-K의 탄생으로 충청권 지역민들의 항공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로-K 운항으로 향후 3년간 5천276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1천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객 편의 향상,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활주로 개선, 주기장 확충, 국제여객 독립청사 건립, 연계 교통망 개선 등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청주공항 활주로 운영등급은 'CAT-Ⅰ'로 시정이 500m 미만에서는 착륙을, 800m 미만에서는 이륙이 불가능해 정시성(定時性)을 크게 떨어뜨린다. 최소한 'CAT-II'로 상향시켜야 안개, 폭우, 눈 등 기상에 의한 결항과 지연을 줄일 수 있다.

이준경 과장은 "2022년 완공되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세종~오송~옥산을 잇는 고속화도로가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청주공항 주기장 및 터미널 용량, 접근성 개선, 주변 관광 및 쇼핑 인프라 구축 등 청주공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도종환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중앙정부를 움직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서 관광, 항공물류, 항공정비사업 등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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