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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일몰명소 '건지마을'

건지마을에서 충주 풍경을 맛보다

  • 웹출고시간2019.05.28 10:02:41
  • 최종수정2019.05.28 10:02:41

2010년 충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입선작(박상옥.건지마을일몰)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충주의 일몰명소로 유명한 '건지마을'이다.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마을은 건지마을 회관 쪽으로 경사진 길을 올라가보면 일몰을 볼 수 있는 지점이 나온다.

건지마을은 충주에서 일몰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명소로, 사진동호회와 출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 장소다.

이유는 건지마을 일몰명소가 보통 바닷가의 일몰이 아닌 내륙의 산과 강에 둘러 쌓여있는 풍경으로 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건지마을은 너무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은 가공된 흔적 없이 자연의 환경으로만 이뤄져 그곳만의 가치가 드러난다.

2008년 충주관광 전국사진 공모전 특별상(문후돈.건지마을)

ⓒ 충주시
곡선의 형태로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는 마치 한반도의 지형을 연상시킨다.

또 그 위로 해가 질 때 남한강 줄기는 붉게 물드는 모습이 가슴 설레고 황홀함을 안겨준다.

때문에 해가 지기 전 건지마을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전망은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낮에 바라보는 건지마을 시야는 또 다른 볼거리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있어 청량감을 더해주고 아래쪽은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의 물줄기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준다.

건지마을에서 바라본 진면목의 풍경을 보고 싶으면 일몰 전 방문해 시원함과 황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포장도로지만 급경사라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고, 이동로 차량 쉼터 및 마을회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편리하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호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건지마을 일원에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을 건립하기로 했다.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5천만 원을 확보한 시는 이 사업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논리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국비 43억 원과 지방비 58억 원 등 100억여 원을 투자해 건강체험시설, 치유시설, 숙박 등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풍수휴양촌 조성 예정지 주변에는 조동근린공원 전망대, 모노레일,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특히 충북선 고속화철도 건설에 따라 여객 업무를 중단할 동량역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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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