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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특별법 통과 '산 넘어 산'

충청권 의원 단일안 마련에도… 내년으로 넘어갈 듯

  • 웹출고시간2008.12.09 21:3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충청권 의원들이 세종시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단일안을 마련해 지난주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대승적 협력이 요구된다.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세종시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로 넘겨진 상태로, 이르면 다음 주 중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위원 구성 상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법안소위는 자유선진당 이명수(아산)의원, 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갑)·최규식(서울 강북을)·최인기(나주·화순)의원 등 3명, 한나라당 권경석(창원갑)·신지호(서울 도봉갑)·이범래(서울 구로갑)·이은재(비례대표)·장재원(부산 사상)의원 등 5명으로 서울지역구가 3명에 달하고 충청권 의원은 1명에 불과하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해 지역주민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법안 통과를 미뤄와 한나라당이 이를 문제 삼을 경우 통과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세종시 주변지역에 포함된 청원군 일부 지역에 대한 지역의 합일이 최대 쟁점으로 다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더라도 그다음 과정인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심의 과정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안위에서 넘겨질 경우 법사위는 5일 후 이를 다뤄야 하지만, 전체회의에서 단 1명이라도 이의를 제기할 경우 본회의로 곧바로 넘어가지 못하고 역시 법안심사 제2소위에서 재논의하게 된다.

법안심사 제2소위 위원의 구성도 세종시특별법의 통과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인이다.

총 9명의 위원 중 한나라당 5명, 민주당 3명, 비교섭단체 1명(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세종시특별법에 대한 충청권의 의지가 제대로 전달될 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노철래 의원이 충남 서천출신이라는 점에 일말의 기대감을 걸고 있다.

법사위 유일의 자유선진당 소속인 조순형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상임위 활동을 거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정치권이 초당적인 협력을 한다손 치더라도 세종시특별법의 통과 여부는 '산 넘어 산'인 모양새다.

따라서 각 상임위 및 법안심사소위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위원들의 적극적인 공조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 이명수 의원실 관계자는 9일 "선진당이 민주당으로부터 '한나라당 2중대'라는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그동안 한나라당 현안에 협조한 것은 세종시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방안이었다"며 "12일 끝나는 정기국회에서는 통과가 어렵고 이후 개의될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통과하는 데 주력해 올해 안에 통과시키는게 목표"라고 말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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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